박건하·최성용·조용형, 김도훈 임시 감독 보좌할 A대표팀 코치 합류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박건하 수석코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박건하 전 수원 삼성 감독을 대표팀의 수석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건하 수석코치는 2012 런던올림픽 당시 대표팀을 이끈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보좌해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따내는 데 힘을 보탰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코치로 활약했다.
박건하 수석코치는 중국 프로축구 다롄 이팡, 상하이 선화 등에서도 코치를 맡아 6월 A매치 상대인 중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6월에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을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한국은 다음 달 6일 싱가포르와 2차 예선 5차전 원정경기를 치르고, 11일에는 홈에서 중국과 6차전을 벌인다.
최성용 전 수원 코치와 조용형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도 김도훈호 코치로 합류한다. 최성용 코치는 선수로 1998 프랑스월드컵과 2002 한·일월드컵에 참가했다. 2011년 강원FC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박건하 수석코치와 함께 다롄과 상하이에서 코치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수원의 감독 대행도 맡았다. 조용형 코치는 황선홍 감독이 임시 소방수로 투입된 지난 3월부터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했다. 조용형 코치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뭐야, 왜 아무것도 없어" 유품정리사 당황시킨 그 집 | 중앙일보
- "사람 6명인데 CCTV 9대로 감시"…강형욱 회사 전 직원의 폭로 | 중앙일보
- "중2병 걸려도 이건 꼭 했다" 서울대 신입생들의 공통점 | 중앙일보
- 집단 성폭행 정준영 “재밌다” 낄낄…여성에 때릴 듯 손 치켜든 승리 | 중앙일보
- 김호중 "죄 지은 사람, 죄송"…경찰서에서 귀가 거부 6시간 왜 | 중앙일보
- 삼성 때려치우고 치즈에 목숨걸다…한남동 맛집 사장의 '미친 짓' [안혜리의 인생] | 중앙일보
- 삿포로·세부·코타키나발루…10만원대 '땡처리 항공권' 어디에 | 중앙일보
- 여권 "文 묘한 때 尹 돕고있다"…커지는 김정숙 논란, 친명 술렁 | 중앙일보
- 손흥민 손가락 상태 '충격'…"뼈 그대로 굳었나, 가슴 찢어진다" | 중앙일보
- 윤민수 18년만에 이혼…"윤후 엄마 아빠로 최선 다하겠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