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광화문 나타난 천공, '대통령 부부' 묻자 "엮지마"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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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 역술인 천공이 깜짝 등장했다.
그는 '최근 윤 대통령 부부와 소통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과 나를 왜 자꾸 엮느냐"라며 답변을 거부했다.
전시회를 90분 가까이 둘러보고 광화문역을 빠져나가던 천공에게 <오마이뉴스> 는 최근 윤 대통령 부부와 소통 여부, 김건희 여사의 공식 행보 재개, 윤 대통령의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등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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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건우, 권우성 기자]
▲ [단독영상] 천공에게 '대통령 부부' 물으니 "엮지마" ⓒ 소중한, 복건우, 권우성 |
▲ 역술인 천공(본명 이천공)이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부근에서 일행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 권우성 |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 역술인 천공이 깜짝 등장했다. 그는 '최근 윤 대통령 부부와 소통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과 나를 왜 자꾸 엮느냐"라며 답변을 거부했다. 윤 대통령의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도 "아니 됐다"라며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 역술인 천공(본명 이천공)이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부근에서 일행들과 함께 커피를 마신 뒤 일어나고 있다. |
ⓒ 권우성 |
▲ 역술인 천공(본명 이천공)이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부근에서 일행들과 함께 커피를 마신 뒤 광화문역 구내 한 도자기 작품 전시장을 방문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 권우성 |
▲ 역술인 천공(본명 이천공)이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부근에서 일행들과 함께 커피를 마신 뒤 광화문역 구내 한 도자기 작품 전시장을 방문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 권우성 |
천공은 이날 도자기가 놓인 전시회장을 둘러보면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또 전시회장 가운데 원테이블에 앉아 머리가 희끗한 남성 두세 명과 40분 넘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그는 긴 머리를 쓸어내리며 큰 손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 역술인 천공(본명 이천공)이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구내 한 도자기 작품 전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
ⓒ 권우성 |
▲ 역술인 천공(본명 이천공)이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구내 한 도자기 작품 전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
ⓒ 권우성 |
▲ 역술인 천공(본명 이천공)이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구내 한 도자기 작품 전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
ⓒ 권우성 |
전시회를 90분 가까이 둘러보고 광화문역을 빠져나가던 천공에게 <오마이뉴스>는 최근 윤 대통령 부부와 소통 여부, 김건희 여사의 공식 행보 재개, 윤 대통령의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등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그러나 천공은 "대통령은 대통령 할 일을 하고 나는 내 일을 하는데 왜 자꾸 엮느냐. 그런 것들을 물어보니 말을 하지 않는 것"이라며 말하고 광화문역을 빠져 나갔다.
- 광화문엔 어쩐 일로.
"세상엔 스승(본인)한테 공부하는 사람이 많다. 70만~80만 명이 된다. 그 사람들 직업이 한, 두 개이겠냐. 내가 둘러봐 주기도 하고, 또 가르침 주기도 하고 그런 거다."
- 오늘 전시회도 그런 자리였나.
"그렇다. <오마이뉴스>는 나를 이상하게 평가하고 가짜뉴스를 만들고 그러니까. 너희는 너희끼리 해라. 나는 내 일을 할 테니까."
- 최근에 대통령이랑 김건희 여사와 소통하진 않았나.
"그런 걸 물으니까 내가 말을 안 하는 것이다. 그 소리(윤 대통령 부부) 나오면 나는 딱 멈춘다. 대통령은 대통령 할 일을 하고 나는 내 일을 하는데 왜 자꾸 엮느냐."
- 오늘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이 행사된 건 어떻게 보나.
"아니 됐다. 길가에서 자꾸 나를 인터뷰하려고 하고."
▲ 역술인 천공(본명 이천공)이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구내 한 도자기 작품 전시장을 방문한 뒤 나오고 있다. |
ⓒ 권우성 |
▲ 역술인 천공(본명 이천공)이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구내 한 도자기 작품 전시장을 방문한 뒤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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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술인 천공(본명 이천공)이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구내 한 도자기 작품 전시장을 방문한 뒤 나오고 있다. |
ⓒ 권우성 |
▲ 역술인 천공(본명 이천공)이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구내 한 도자기 전시장을 방문한 뒤 나오고 있다. 한 수행원이 촬영을 제지하며 손으로 가리고 있다. |
ⓒ 권우성 |
▲ 역술인 천공(본명 이천공)이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구내 한 도자기 전시장을 방문한 뒤 나오고 있다. 한 수행원이 촬영을 제지하며 손으로 가리고 있다. |
ⓒ 권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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