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벗겨질 때까지 뛰었다" 손흥민 '포변' 노력 인정한 英 레전드, "그래도 측면이 낫다" 솔직한 평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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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토트넘훗스퍼 감독이었던 오스발도 아르딜레스와 선수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었던 테리 부처가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과 중앙 기용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부처는 "케인과는 다른 리더십을 가지고 있고, 팀 동료들에게 다른 역할을 하지만 그는 노력했다. 정직한 소년이고, 양말이 벗겨질 때까지 뛰었다. 정말이다. 모두가 그가 잘하는 걸 보고 싶고, 그는 잘할 것이다. 전방에서 라인을 끌어줄 선수를 데려와서 손흥민의 압박을 풀어주는 건 토트넘에 달렸다"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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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과거 토트넘훗스퍼 감독이었던 오스발도 아르딜레스와 선수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었던 테리 부처가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과 중앙 기용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아르딜레스와 부처는 오는 6월 6일 경매 하우스 'Aguttes'에서 열리는 1986년 디에고 마라도나의 골든볼 트로피 경매를 홍보하는 자리에서 만난 자리에서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르딜레스는 선수 시절 등번호 7번을 달고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뛴 레전드다. FA컵 우승 2회(1980-1981, 1981-1982), 유럽축구연맹(UEFA) 컵(1983-1984) 우승 멤버로 활약한 바 있고 감독으로 토트넘을 맡기도 했다. 장신 수비수였던 부처는 입스위치타운, 레인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을 역임했다.
아르딜레스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정말 훌륭하다. 그가 클럽에 도착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한국에서 왔고, 아주 잘하진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걸 기억한다. 그러나 조금씩 그는 플레이로 우리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가 기록한 득점 기록이 이를 말해준다. 나의 7번 셔츠를 입었고, 일부 사람들이 '오시(아르딜레스의 애칭)만큼 잘하진 못할 것이다'고 했지만 그는 뛰어난 선수이고 현재 클럽의 주장이다. 특별한 축구 문화가 없는 나라에서 온 그가 성취한 것은 훌륭하다"라고 칭찬했다.
부처는 이번 시즌 중앙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토튼넘 입단 후 주로 측면 공격수 역할을 맡아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중앙으로 자리를 옮겼다. 팀이 완벽한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희생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케인의 공백을 최대한 메웠다.
부처는 "토트넘은 전방에 지도자가 없었다. 최고 득점자이자, 지도자가 클럽을 떠나고 공백을 채우려는 건 노력해야 하는 문제다. 대체자가 케인처럼 골을 넣고 이것저것 하기를 기대한다. 손흥민은 중앙에서 뛰는 걸 시도했고, 나는 그가 넓게 뛰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그는 골을 넣을 수 있지만 보통은 스트라이커가 아닌 다른 각도에서 들어온다"라며 손흥민이 중앙보다 측면에서 뛰는 게 낫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많은 노력을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스트라이커 영입을 촉구했다. 부처는 "케인과는 다른 리더십을 가지고 있고, 팀 동료들에게 다른 역할을 하지만 그는 노력했다. 정직한 소년이고, 양말이 벗겨질 때까지 뛰었다. 정말이다. 모두가 그가 잘하는 걸 보고 싶고, 그는 잘할 것이다. 전방에서 라인을 끌어줄 선수를 데려와서 손흥민의 압박을 풀어주는 건 토트넘에 달렸다"라며 덧붙였다.
토트넘도 올여름 공격수 보강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중앙 공격수와 미드필더 보강 등 3명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PMP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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