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처럼 맨유 에이스' 6경기 8골로 맨유 U14에 우승컵 선사

김희준 기자 2024. 5. 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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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 루니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U14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에버턴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친 웨인 루니는 2004년 여름 맨유로 이적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맨유 공격 에이스로 부상했다.

카이 루니는 2009년생으로 2016년 맨유 유소년 팀에 있다가 웨인 루니가 팀을 떠난 2017년 유소년 팀을 맨유에서 맨체스터시티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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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 루니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U14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맨유 U14는 일요일 열린 앨버트 펠란 내셔널 컵에서 밀월 U14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에드송 드종그세이로스와 카이 루니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카이 루니는 환상적인 골로 맨유 U14의 우승을 이끌었다. 수비 진영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따라간 뒤 골키퍼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뒷걸음질 치는 걸 확인하고 왼발로 공을 건드려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 키를 넘겨 골문 안으로 들어가게끔 세기를 조절한 기술적인 득점이었다.


웨인 루니의 아들로 재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웨인 루니 역시 현역 시절 천재로 분류되던 공격수다. 2002년 16세에 토트넘홋스퍼와 경기로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아스널을 상대로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가는 놀라운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에버턴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친 웨인 루니는 2004년 여름 맨유로 이적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맨유 공격 에이스로 부상했다. 맨유에서만 13년을 뛰며 팀에 헌신했고, 559경기 253골 134도움을 기록하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유가 두 번째 전성기를 맞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후 에버턴을 거쳐 더비카운티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웨인 루니(당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카이 루니는 이번 대회에서 6경기 8골을 집어넣으며 아버지처럼 맨유 에이스로 성장할 채비를 마쳤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긴장한 듯 우승컵을 드는 사진을 게제했고, "모든 영광을 신께 돌리겠다"는 말과 함께 컵대회 활약상을 알리며 다음 시즌에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카이 루니는 2009년생으로 2016년 맨유 유소년 팀에 있다가 웨인 루니가 팀을 떠난 2017년 유소년 팀을 맨유에서 맨체스터시티로 옮겼다. 이후 아버지가 감독을 맡기도 한 구단들인 DC유나이티드, 더비카운티 등을 거쳐 2020년부터는 다시 맨유 유소년 선수로 돌아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카이 루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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