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시험 거주요건 폐지…수도권서 무더기 응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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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025년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신규공무원 임용시험시 기존의 거주요건을 폐지한다고 21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라는 닫힌 울타리에서 벗어나 전국에 있는 우수한 인재들에게 대구의 공직 사회를 개방해 지역 폐쇄성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높여 대구가 한반도 3대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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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청년 거센 반발 예상”
대구시는 2025년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신규공무원 임용시험시 기존의 거주요건을 폐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역 폐쇄성을 극복하고 공직의 개방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민선 8기 들어 대구시가 한반도 3대 도시로서 위상 회복과 미래 50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련의 정책들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청년들이 합격점수가 비교적 낮은 대구시에 응시하면서 대구지역 청년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대구시 공무원 임용을 위한 공개경쟁(경력경쟁 포함)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응시자가 시험일 현재 대구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과거에 3년 이상을 대구에 거주해야 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이는 서울시를 제외한 모든 자치단체에 공통으로 적용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에 광역시·도 중 최초로 거주요건을 폐지함으로써 대구 지역 외에서도 공직을 희망하는 전국 각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에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이제까지 대구 발전을 가로막고 있던 폐쇄성을 타파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공직사회가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라는 닫힌 울타리에서 벗어나 전국에 있는 우수한 인재들에게 대구의 공직 사회를 개방해 지역 폐쇄성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높여 대구가 한반도 3대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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