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4 재개발 순항…건축심의·지구단위계획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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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 성수4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이 순항 중이다.
성수4지구 조합은 오는 7월 총회를 열고 설계자 확정여부를 투표로 정한다.
성수4지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에서도 최고층인 77층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21일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되면 물 흐르듯이 77층을 추진할 수 있다"라며 "그건 시에서 정하는 것이고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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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 성수4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이 순항 중이다. 조합은 77층 마천루 실현을 위한 설계 공모를 조만간 확정한다. 건축심의와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굵직한 과제도 남겨두고 있다.
21일 조합에 따르면 성수4구역 재개발 설계자로 ‘디에이건축-한국종합건축-겐슬러’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했다. 겐슬러는 중국 상하이 타워 등 다수 랜드마크를 설계한 건축사다.
성수4지구 조합은 오는 7월 총회를 열고 설계자 확정여부를 투표로 정한다. 설계가 통과되면 서울시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 등 절차를 밟아야 한다. 올초 집행부를 물갈이한 조합은 총회서 정비업체도 새로 선정할 예정이다.
성수4지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에서도 최고층인 77층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앞서 조합원 선호조사에서 약 80%가 77층 초고층을 택했다. 다만 4지구엔 49층 높이제한이 걸려있다. 높이제한을 받지 않으려면 지구단위계획이 바뀌어야 한다.
조합 관계자는 21일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되면 물 흐르듯이 77층을 추진할 수 있다”라며 “그건 시에서 정하는 것이고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절차는 7월 이후에나 진행될 전망이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이날 “4지구는 일정을 조율해야한다”며 “조합 총회 일정에 맞춰서 주민공람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권을 누가 가질 지도 관심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최대어’ 사업인 만큼 건설사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건설사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공정하게 실력으로만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비도 뻥튀기 없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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