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영입에도 불구하고 이 소년은 써야 해! 귈러, 최근 3경기 연속골로 다음 시즌 한자리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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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가 이미 화려한 공격진에 유망주 농사까지 대박이 났다.
전반 14분 브라임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귈러의 선제골이 터졌다.
귈러는 이번 시즌 레알 소속으로 단 10경기 출장에 그쳤다.
이번 시즌 18세 나이로 레알에 합류한 뒤 부상과 팀 적응으로 시간을 보내던 귈러는 시즌 막판 레알이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하고 주전의 체력 안배가 필요해지면서 적극 기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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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이미 화려한 공격진에 유망주 농사까지 대박이 났다. 다음 시즌 공격진을 조립해야 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행복한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37라운드에서 보여준 아르다 귈러의 플레이가 화제다. 이날 비야레알과 레알은 4-4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4분 브라임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귈러의 선제골이 터졌다. 한가운데서 패스를 받은 귈러가 민첩하게 몸을 돌린 뒤 왼발 슛을 골대 구석에 꽂아 넣었다. 별다른 기술을 쓴 건 없지만 가장 위협적인 위치에서 공을 기다리다가, 받자마자 즉시 처리할 수 있는 기본기가 돋보였다.
호셀루와 루카스 바스케스의 골로 점수차를 더 벌려 놓은 전반 추가시간, 귈러가 골을 추가했다. 귈러가 오른쪽으로 대각선 침투하면서, 풀백 바스케스가 패스를 줄 수 있도록 움직였다. 전진패스를 받은 귈러가 슛하기 어려운 각도에서도 침착하고 정확하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는 무승부였다. 비야레알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혼자 4골을 퍼붓는 괴력을 발휘하며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이 경기 주인공은 쇠를로트였고, 레알 측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린 선수는 1골 2도움의 바스케스였다.
하지만 이들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단연 귈러다. 귈러는 이번 시즌 레알 소속으로 단 10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것도 3월까지는 교체출장만 하다가 4월 말부터 선발로 뛰기 시작했다. 비야레알전 포함 선발 출장은 단 4회다. 그런데 짧은 출장시간으로 리그 6골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골이다.
이번 시즌 18세 나이로 레알에 합류한 뒤 부상과 팀 적응으로 시간을 보내던 귈러는 시즌 막판 레알이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하고 주전의 체력 안배가 필요해지면서 적극 기용되고 있다. 그리고 다음 시즌 중용될 자격을 매 순간 증명하고 있다.
귈러는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의 동료로 뛸 때부터 가장 잠재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대형 유망주다. 키가 작고 체격이 왜소하며 스피드도 그저그런 수준이라 신체적으로는 별 장점이 없다. 하지만 경기 흐름을 읽는 순간적인 판단력, 여기서 나오는 절묘한 돌파와 정확한 왼발 킥으로 마법을 부릴 수 있는 선수다.
레알의 이번 시즌 주전 공격 조합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그 뒤에 공격형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배치되는 것이다. 여기에 로테이션 멤버로 뛰는 호셀루, 브라임 디아스도 시즌 내내 경기력이 준수했다. 누구 하나 버리기 힘든 조합에 다음 시즌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한다. 그리고 귈러까지 활용해야 한다. 3자리에 7명을 써야 할 판이다.
기존 후보가 아니라 굵직한 선수 한 명 정도는 처분해야 하는 구도다. 음바페 합류가 유력해 진 순간부터 이적이 유력했던 선수는 스타일이 가장 겹치는 호드리구였다. 그러나 호드리구가 시즌 막판까지 핵심 공격수로서 좋은 활약을 하면서 섣불리 방출하기 힘들어졌다. 주전과 후보 가릴 것 없이 하나같이 잔류 의지를 밝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레알은 6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갖는다. 지금 같은 상승세라면, 귈러는 UCL 우승을 위한 비밀무기가 될 수 있다. 아직 UCL에서 뛴 적은 한 번도 없다.
이어지는 유로 2024에 튀르키예 대표로 출장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미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마드리드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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