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고작 2경기 뛰었다' 토트넘, '세세뇽 키우기' 포기... 1년 연장 옵션 대신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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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이번 시즌 거의 출전하지 못했던 라이언 세세뇽이 토트넘훗스퍼와 작별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세세뇽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거라고 알렸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이달 말이 지나면 클럽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베테랑 측면 자원인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해 세세뇽의 잠재력을 끌어내보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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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부상으로 이번 시즌 거의 출전하지 못했던 라이언 세세뇽이 토트넘훗스퍼와 작별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세세뇽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거라고 알렸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이달 말이 지나면 클럽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2019년 풀럼에 2000만 파운드(약 346억 원)가 넘는 이적료를 지불하고 세세뇽을 영입했다. 세세뇽은 16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해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줬기에 많은 기대를 받았다. 윙쪽 측면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뛰어난 멀티 능력과 주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토트넘에서는 성장이 정체됐다. 잦은 부상과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며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간간히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긴 했지만 꾸준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베테랑 측면 자원인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해 세세뇽의 잠재력을 끌어내보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였다.
올 시즌에는 아예 부상으로 한 해를 날렸다. 올 시즌 단 두 번만 출전한 게 전부였다. 그마저도 1경기만 1군 경기였다. 지난 1월 5일 번리와 FA컵에서 늦은 시간 교체로 잠시 출전했다. 다른 한 경기는 2월 중순 웨스트햄과 U21 경기였다. 올 시즌 초반 당한 햄스트링 수술을 받은 뒤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
토트넘은 이미 세세뇽을 배제했다. 호주에서 열리는 뉴캐슬유나이티드와 포스트시즌 친선 경기 명단에 세세뇽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밀피에르 호이비에르가 빠진 24인으로 명단을 꾸렸다. 1년 연장을 한 뒤 판매를 노려볼 수도 있었지만 이것조차 포기한 건 세세뇽에 대한 실망감이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다.
토트넘은 세세뇽이 빠져도 큰 문제가 없다. 지난여름 영입한 데스티니 우도기가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토트넘의 왼쪽 수비 주전 자리를 꿰찼다. 우도기의 후보 자원은 영입으로 대체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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