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날벼락! 뮌헨, 포스테코글루도 감독 후보로 올려놨다→콤파니 안 되면 접촉? "뮌헨에 최고야, 당장 전화해"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새 감독을 구하기 위해 프리미어리그로 눈을 둘렸다. 뱅상 콤파니 번리 감독과의 협상이 틀어질 경우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도 접촉할 예정이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현재 뮌헨 내부에서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빌트는 21일(한국시간) "뮌헨 내부 논의에서 에디 하우의 이름이 거론됐다. 포스테코글루도 후보에 있지만 아직 접촉은 없다. 포체티노 역시 마찬가지다. 이라올라는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과 같은 대리인을 두고 있다. 프랭스 또한 최근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라고 전했다.
영국 원풋볼에 따르면 디트마어 하만은 "포스테코글루가 뮌헨에 가장 적합한 감독이 될 것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최고다. 뮌헨에 잘 맞을 것 같다"라며 "뮌헨에는 로베르토 데제르비 같은 전술전문가가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조정자가 필요하다"라고 포스테코글루를 적극 추천했다.
또한 "같은 맥락에서 조세 무리뉴도 좋은 선택이다. 첼시에서 선수들은 무리뉴를 사랑했다. 직업적으로 훌륭한 사람이다"라며 무리뉴 역시 뮌헨에 적합한 감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지난 20일 "뮌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콤파니와 첫 번째 대화가 진행됐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수많은 감독들이 거절한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이제 콤파니와 거래를 하고 있다"라고 뮌헨이 콤파니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뮌헨과 콤파니와의 첫 번째 논의는 이미 구체적으로 이뤄졌다"라며 "많은 수뇌부들이 콤파니에게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토마스 투헬의 뒤를 이을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지난 2월 투헬은 뮌헨과 상호합의 하에 올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당초 2025년 6월까지였던 계약을 1년 앞당겨 종료하기로 한 것이다.
원인은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실패였다. 당시 뮌헨은 리그 우승 경쟁 중이었던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레버쿠젠을 이겼다면 선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으나 스스로 기회를 놓친 셈이 됐다.
이어 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패하며 2연패에 빠지더니 보훔 원정에서도 충격의 2-3 패배로 3연패를 기록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레버쿠젠 쪽에 내줬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투헬이 팀 성과, 특히 훈련에서는 잘 작동했던 전술적 지침을 정작 경기장에서 잘 구현하지 못하는 선수들의 방식에 매우 실망했다"라며 투헬과 선수단 사이에 불화가 있다고 보도했다.
TZ 또한 "투헬의 지시에도 뮌헨 선수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최근 연패 이후 투헬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으며, 라치오전에서 나온 선수들의 움직임은 팀 내 불화를 보여준다"라고 지적했다.
결국 뮌헨은 지난 2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6월 30일에 만료될 예정이었던 투헬 감독과의 계약 관계를 2024년 6월 30일에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라고 투헬과 결별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이후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었다. 1순위였던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이 잔류를 선언했고, 이후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지네딘 지단, 한지 플릭 등 많은 감독들이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
뮌헨은 투헬 유임 가능성을 고려하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 투헬이 팀을 떠나겠다고 확실히 밝히면서 빠르게 새 감독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깜짝 후보로 떠오른 콤파니는 벨기에 출신으로 현역 시절에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2년간 맨시티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수비수였다. 맨시티에서만 360경기를 뛰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를 포함해 트로피를 12개나 들어 올렸다.
2016년부터 3년간 현 맨시티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뛴 콤파니는 2020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벨기에 리그에서 RSC 안더레흐트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제2의 삶을 시작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 있던 번리 지휘봉을 잡은 콤파니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하면서 감독으로서의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그는 첫 챔피언십 무대임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 당한 번리를 2부리그 챔피언으로 만들면서 1년 만에 1부리그로 복귀시켰다.
콤파니 감독 지도력에 힘입어 번리는 리그 7경기를 앞두고 승격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승점 101(29승14무3패)을 달성하면서 무난히 챔피언십 우승도 거머쥐었다. 당시 콤파니 감독은 챔피언십에서 이달의 감독상만 4번(10월, 11월, 1월, 2윌)을 받았으며, 올해의 감독상도 콤파니 감독에게 돌아갔다.
시즌 중 잉글랜드 FA컵 8강에서 번리는 맨시티를 만나게 됐는데, 이때 과르디올라 감독은 "콤파니는 맨시티 감독이 될 운명이다. 조만간 그는 맨시티의 감독이 될 것"이라며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어날 것이다. 내 느낌이다"라며 제자를 극찬하기도 했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프로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승격한 번리는 2023-24시즌 리그 38경기에서 승점 24(5승9무24패)를 거둬 19위를 차지해 다시 2부리그로 내려갔다.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실패한 콤파니 감독은 구단과 2028년까지 계약돼 있어 다음 시즌도 번리를 이끌 것으로 예상됐지만 뮌헨의 깜짝 사령탑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분데스리가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뮌헨은 콤파니를 데려오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여러 후보군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눈을 돌린 가운데 손흥민을 지도 중인 포스테코글루 역시 뮌헨의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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