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환장하는 뉴스, '강등 감독'을 바이에른에 데려온다고? 퇴짜에 지친 바이에른이 노리는 건 뱅상 콩파니

김정용 기자 2024. 5. 2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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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의 차기 감독 후보로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이 떠올랐다.

감독계의 특급 유망주로 인정받긴 하지만 빅 리그 첫 시즌에 바로 강등당한 인물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와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콩파니는 바이에른 경영진이 고려하는 차기 감독 후보 명단에 들었다.

이에 주목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번리가 콩파니 감독을 선임했고, 2022-2023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하며 팀을 승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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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의 차기 감독 후보로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이 떠올랐다. 감독계의 특급 유망주로 인정받긴 하지만 빅 리그 첫 시즌에 바로 강등당한 인물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와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콩파니는 바이에른 경영진이 고려하는 차기 감독 후보 명단에 들었다. 경영진이 직통 전화로 콩파니에게 접촉해 의향을 물었으며, 콩파니는 일단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콩파니는 선수 시절 벨기에 황금세대의 맏형이자 맨체스터시티 황금기를 연 슈퍼스타 센터백이었다. 모국 벨기에의 안데를레흐트, 독일의 함부르크를 거쳐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출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던 2011-2012시즌부터 시작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뒤까지 리그 우승 4회를 달성했고, 컵대회 포함 트로피 12개를 들어올리며 구단의 전설이 됐다. 벨기에 대표팀에서는 18세부터 꾸준히 뛴 끝에 32세였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친정팀 안데를레흐트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콩파니는 준수한 성적뿐 아니라 은사 과르디올라 감독을 연상시키는 주도적인 전술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주목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번리가 콩파니 감독을 선임했고, 2022-2023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하며 팀을 승격시켰다.


이번 시즌 번리는 5승 9무 24패로 승점 24점에 그치며 19위로 강등됐다. 선수 보강이 많이 되지 않았고, PL에서 콩파니 감독의 전술을 그대로 수행하기에는 선수들의 역량이 따르지 않았다. 토트넘홋스퍼를 상대한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는 등 무더기 실점을 한 경기도 있었다. 그 와중에 강등권 경쟁팀 상대로는 좋은 성적을 거뒀고, 시즌 막판 첼시 및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상대로 무승부를 따내기도 했다. 그러나 시즌 초 당한 많은 패배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뱅상 콩파니.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원래대로라면 바이에른의 유망주 감독 선임은 말이 되지 않는다. 구단의 규모와 기대치를 봐도 그렇고, 지난해 여름 분데스리가 최고 이적료를 퍼부어 해리 케인을 영입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다만 사비 알론소 바이엘04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감독에게 연달아 퇴짜를 맞은 뒤라 검증된 감독을 선임하는 것도 어려운 게 사실이다.


동시에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브렌트퍼드는 이번 시즌 16위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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