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0초 얼음' 보도에 "음악 나와 침묵한 것"

조슬기나 2024. 5. 21. 0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연설 중 '30초간 얼음' 상태가 됐다는 보도에 대해 "조 바이든 캠프가 만든 가짜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당시) 간주(musical interlude)에 들어가는 중이었다"면서 "음악을 사용하는 모든 연설에서 30~60초간의 침묵은 표준"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연설 중 '30초간 얼음' 상태가 됐다는 보도에 대해 "조 바이든 캠프가 만든 가짜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당시) 간주(musical interlude)에 들어가는 중이었다"면서 "음악을 사용하는 모든 연설에서 30~60초간의 침묵은 표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논란의 계기가 된 전미총기협회(NRA) 연례회의 연설 동영상을 함께 게재하며 "내 연설을 뭐든 확인해보라"며 "그들이 거짓 정보를 만든 이유는 바이든이 항상 얼어있고, 문장 2개도 조합하지 못하며, 도움 없이는 무대에서 나가는 길도 잘 못 찾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는 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NRA 연례회의에서 1시간30분가량 연설하던 도중 30초간 갑자기 침묵해 고령 리스크 논란에 휩싸였었다. 이에 민주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유세 중 얼음이 됐다" "인지능력에 문제가 있어 대통령직에 부적합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올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의 발목을 잡아 온 고령 리스크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역공 소재로 쓴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77세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