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 심하다는데… 어린이 ‘이 병’ 조심해야
김서희 기자 2024. 5. 21. 06:00

여름철 한낮 폭염이 어린이가 천식 문제로 병원을 방문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의대 모건 예 박사팀은 2017~2020년 6~9월 오클랜드 베니오프 어린이병원의 천식 환자 진료 데이터와 같은 기간 오리건주립대의 지역별 주간 및 야간 폭염 데이터를 결합해 폭염과 어린이 천식 환자 병원 방문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낮 시간대에 폭염이 발생할 경우 어린이 천식 환자가 병원을 방문할 확률이 폭염이 없는 날보다 19% 증가했다.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을 1~3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폭염 기간이 길어지면 어린이 천식 환자의 병원 방문 확률은 두 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야간 시간대 폭염과 어린이 천식 환자들의 병원 방문 사이에서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 기온은 계속 상승하고 폭염 발생 빈도와 기간이 증가하면서 건강 관련 문제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한 부담은 대부분 적응 능력이 낮은 어린이와 노인 등이 지게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모건 예 박사는 “앞으로 기후변화를 감시하고 맞춤형으로 개입하기 위해서는 더위와 관련된 건강 위험과 취약한 인구를 더 잘 이해해야 한다”며 “이 결과가 폭염 시 어린이의 건강 관련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호흡기·중환자 치료학회지(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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