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내 최초 ‘유인 잠수정’ 독자 기술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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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해양수산부 주관 국가 연구개발 사업 '천해(얕은 바다)용 수중 모빌리티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또 수중로봇실증센터 인근 포항 북구 용한리 앞바다에 실해역 시험장 구축사업이 추진되는 등 연구사업 수행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연구개발 사업은 수중 모빌리티 기술개발, 연구성과 확산 및 지원, 유지보수 및 정비시설 구축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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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해양수산부 주관 국가 연구개발 사업 ‘천해(얕은 바다)용 수중 모빌리티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유인 잠수정을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경북 포항에 있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수중로봇실증센터가 주관연구기관으로 2024년에서 2030년까지 7년간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공모에 경북이 선정된 것은 해양장비·로봇 연구전문기관인 KIOST 수중로봇실증센터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경북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 수중로봇실증센터 인근 포항 북구 용한리 앞바다에 실해역 시험장 구축사업이 추진되는 등 연구사업 수행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연구개발 사업은 수중 모빌리티 기술개발, 연구성과 확산 및 지원, 유지보수 및 정비시설 구축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KIOST는 수중 모빌리티 설계·제작, 실증·인증, 상용화를 담당한다. KIRO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대전)는 참여 연구기관으로 선체 제어 시스템 개발, 운용 시스템 개발, 운용 시뮬레이터 개발을 맡는다. 참여기업들은 선체 설계, 파워팩, 생명유지시스템, 운용S/W 및 시뮬레이터,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개발하게 된다.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는 교육·훈련 시스템과 자격증 과정 등 정책 개발을, 한국해양대와 동명대는 선체 정밀 제어·조종 기술, 성능시험·평가 체계 등을 마련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유인 잠수정 건조, 조종·정비 전문 인력 양성 등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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