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기리, 전세사기 피해 고백…“경매 진행 중” [TVis]

박세연 2024. 5. 2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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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기리 문지인 부부. (사진=SBS 방송 캡처)


‘동상이몽2’ 김기리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최근 결혼에 골인한 김기리 문지인 부부가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이들 부부의 집으로 법원에서 등기가 도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기리는 전세자금을 돌려받지 못해 경매를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 

김기리는 “6개월 째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돌려받을 수 있을지, 얼마를 돌려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비율의 전세금을 대출 받아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동상이몽2' 김기리. (사진=SBS 방송 캡처)

이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라서 지인이에게 많이 미안하다”며 옆에 있던 문지인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결혼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지인은 “전혀 불안하지 않다. 오히려 결혼을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자금을) 못 돌려받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걱정보다 먼저 든 생각은 ‘오빠의 2~30대의 시간들이 마음 아프게 남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되면서 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문지인은 “오빠와 같이 하면 최악의 상황도 비극적이지 않고 잘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기리 문지인 부부는 지난 18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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