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완전 외면…'막판 5연승'에도 첼시 감독서 쫓겨날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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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거취에 관한 결정을 이미 내렸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는 "이번 일은 첼시 구단주들이 포체티노 감독의 미래에 대한 결정이 이미 내려졌음을 암시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아직 지켜봐야 하지만 경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필립스 기자는 "포체티노가 강력한 시즌을 보내며 결국 좋은 마무리를 했음에도 그의 첼시에서 미래와 다음 시즌 감독을 맡을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이번 주 회의가 열리며 그때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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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거취에 관한 결정을 이미 내렸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토드 볼리 구단주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시즌 마지막 경기 프로그램에 실린 토드 볼리와 공동 구단주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의 메시지에서 포체티노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며 "메시지는 길었고 몇 가지 사항을 다뤘다. 여성 팀 감독인 엠마 헤이스에 대해서도 언급했지만 포체티노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사이먼 필립스 기자는 이미 포체티노 감독의 운명이 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은 첼시 구단주들이 포체티노 감독의 미래에 대한 결정이 이미 내려졌음을 암시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아직 지켜봐야 하지만 경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첼시의 마무리는 군더더기가 없었다. 첼시는 20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본머스를 2-1로 꺾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하프 라인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환상적인 선제골을 기록했고 라힘 스털링의 득점까지 터지며 2골 차로 앞서갔다. 이후 한 골을 내줬으나 승리는 지켰다.
첼시는 본머스와의 경기 승리로 리그 5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5경기 동안 공수 밸런스도 완벽했다. 5경기에서 첼시는 14득점을 기록하고 6실점만 허용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첼시는 12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6위까지 끌어 올리며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럽 대항전 진출권도 확보했다. 오는 25일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3-2024 잉글랜드 FA컵 결승 결과에 따라 유로파리그에 나갈지 콘퍼런스리그에 나갈지 결정된다. 첼시는 맨시티가 승리한다면 유로파리그까지 나갈 수 있다.
포체티노 감독에게는 파란만장했던 한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의 전반기는 최악이었다. 선수 파악이 제대로 안 된 모습으로 선수들을 알맞지 않은 곳에 기용했고 순위도 쭉쭉 떨어졌다.
하지만 후반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선수 파악이 끝난 포체티노 감독은 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최적의 전술을 찾아내며 자신의 색깔을 주입하기 시작했고 성과도 냈다. 잉글랜드 FA컵에서도 맨시티에 패했으나 준결승까지 올랐고 카라바오컵에서는 리버풀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리그 순위가 극적이었다. 첼시는 12월 말 박싱데이 이후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고 박싱데이 이후 승점은 리그 4위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기 들어 선수 육성에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첼시로 이적한 콜 팔머는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며 리그 22골과 1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결정력이 안 좋기로 유명했던 니콜라 잭슨도 리그 14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악셀 디사시와 브누아 바디아실 같은 젊은 센터백들도 한층 성장한 모습이었다.
10억 파운드(약 1조 7200억원) 이상을 투자한 볼리 구단주로서는 만족스러운 시즌은 아니지만 시즌 마무리는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는 이번 주 내로 결정될 전망이다.
필립스 기자는 "포체티노가 강력한 시즌을 보내며 결국 좋은 마무리를 했음에도 그의 첼시에서 미래와 다음 시즌 감독을 맡을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이번 주 회의가 열리며 그때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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