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직무 대행 모크베르…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측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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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하면서 대통령 직무 대행은 모하마드 모크베르 수석 부통령이 맡게 됐다.
2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날 모크베르 수석 부통령을 대통령 직무 대행으로 임명했다.
이란 헌법은 대통령 유고시 수석 부통령이 직무를 대행하며 50일 이내로 보궐선거를 통해 새 대통령을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모크베르 부통령은 이란 부통령 12명 중 가장 선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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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하면서 대통령 직무 대행은 모하마드 모크베르 수석 부통령이 맡게 됐다.
2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날 모크베르 수석 부통령을 대통령 직무 대행으로 임명했다.
이란 헌법은 대통령 유고시 수석 부통령이 직무를 대행하며 50일 이내로 보궐선거를 통해 새 대통령을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모크베르 부통령은 이란 부통령 12명 중 가장 선임이다.
대통령 직무 대행은 사법, 의회 수반과 3인 위원회를 만들어 50일 안에 신임 대통령 선출을 위한 선거를 치러야 한다.
모크베르 부통령은 1955년 태어나 올해 68세로, 2021년 수석 부통령에 올랐다.국제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모크베르 부통령은 정부의 대규모 사업을 관리하는 모스타자판 재단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이란 석유에 대한 서방의 제재를 우회하기 위한 정책에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크베르 부통령은 하메네이의 측근으로 꼽힌다. 하메네이는 2007년 자신이 독점적으로 통제하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투자펀드인 세타드(Setad)의 CEO로 모크베르를 직접 선택한 바 있다.
한편, 이란 정부는 이날 라이시 대통령이 전날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것을 공식 확인하면서 "아무런 차질 없이 국정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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