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개통령'의 갑질 의혹 여파…'개훌륭' 당일 결방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직장 내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오늘(3일) '개훌륭'이 결방을 확정했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측은 20일 엑스포츠뉴스에 "출연자 강형욱 관련 논란으로 인해 이날 결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만 해도 '개훌륭' 측은 트로트 여신 조정민의 게스트 출연을 알리며, 모든 사람에게 공격성을 보이는 비숑 프리제와의 만남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상에서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폭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에 KBS 측은 긴급 결방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후 8시 55분부터 방송되는 '개훌륭'의 본 방송 시간대에는 타 프로그램의 재방송분이 전파를 탄다.

한편, 강형욱은 2014년부터 보듬컴퍼니를 통해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해오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의 논란에 강형욱의 SNS에는 해명을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강형욱 측은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