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대, 감축 없이 100% 선발…내년 의대 40곳, 4567명 모집
최민지, 이후연 2024. 5. 20. 20:13
차의과대가 20일 이사회를 열고 2025학년도 입시에서 교육부에서 배정받은 증원분 40명을 감축 없이 모두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차의과대의 결정으로 내년도 전국 의대 40곳의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1509명 늘어난 4567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차의과대는 의학전문대학원이라 학부 과정인 39개 의대와 달리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입학전형 시행계획 심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 나머지 대학은 지난달 말 모두 대입시행계획 변경안을 대교협에 제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과 전공의들이 복귀해야 하니 명분을 주기 위해 발표를 최대한 늦추고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차의과대는 이달 말까지 의전원 홈페이지에 2025학년도 모집요강을 공고할 예정이다.
대교협은 24일에 의대가 증원된 대학의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신청 내용을 심의한다. 이후 교육부는 30일에 정원이 늘어난 의대의 대입전형 시행계획, 모집요강을 모두 취합해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수시와 정시 비율, 비수도권 소재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비율 등이 포함된다.
최민지·이후연 기자 choi.minji3@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시민이 때리면 그냥 맞아라" 우리가 몰랐던 '진짜 해병대' | 중앙일보
- "강형욱 나락 보낼 수 있다…배변 봉투에 명절선물도" 추가 폭로 | 중앙일보
- 대본 넣으면, 쇼츠가 뚝딱…'100% 공짜' 영상 만드는 법 | 중앙일보
- 은퇴해도 월 300만원 꽂히네…"한국서 가장 부유한 세대 온다" [860만 영시니어가 온다①] | 중앙일
- 집단 성폭행 정준영 “재밌다” 낄낄…여성에 때릴 듯 손 치켜든 승리 | 중앙일보
- 강호동 "제주는 공기도 맛있어"…세계 사로잡은 '4시간 디너' | 중앙일보
- "기숙사 냉장고 기울었어요" 붕괴 공포에 떠는 연세대 학생들 | 중앙일보
- '43억 전액 현금 매입'…마동석, 청담동 고급빌라 주인이었다 | 중앙일보
- 호랑이에 입마개·발싸개 씌우고 '찰칵'…中 동물원 학대 논란 | 중앙일보
- 서울대서 '제2의 N번방' 터졌다…피의자는 40대 서울대생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