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비하=짜깁기?' 민희진, '뉴친자' 홍보 정상 영업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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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와 분쟁 중인 가운데, 컴백을 앞둔 뉴진스의 홍보를 이어갔다.
20일 민희진은 뉴진스 팬 소통앱 포닝을 통한 소속사의 공지를 캡처해 자신의 개인 채널에 업로드했다.
민희진은 이러한 공지를 게재, 격화되는 분쟁 속에서도 여전히 소속 그룹 뉴진스의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민희진은 앞서 경영권 탈취 의혹 기자회견을 마친 바로 다음 날에도 뉴진스의 새 싱글 재킷 이미지를 SNS에 업로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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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와 분쟁 중인 가운데, 컴백을 앞둔 뉴진스의 홍보를 이어갔다.
20일 민희진은 뉴진스 팬 소통앱 포닝을 통한 소속사의 공지를 캡처해 자신의 개인 채널에 업로드했다.
어도어는 공지를 통해 24일 뉴진스의 신보 발매 소식을 알리면서,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곡 설명을 더했다. 여기에 "음원을 먼저충분히 감상하신 후에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것을 추천드리기에 음원 공개부터 진행된다"며 뮤직비디오는 음원 발매 3시간 후인 오후 4시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민희진은 이러한 공지를 게재, 격화되는 분쟁 속에서도 여전히 소속 그룹 뉴진스의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민희진은 앞서 경영권 탈취 의혹 기자회견을 마친 바로 다음 날에도 뉴진스의 새 싱글 재킷 이미지를 SNS에 업로드한 바 있다.
또한 이후에도 자신의 개인 SNS에 뉴진스의 신곡 '라이트 나우(Right Now)'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일본 팝아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가 뉴진스 멤버들의 캐릭터를 그리는 영상을 업로드 하는 등 논란과 별개로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서도 뉴진스 소식을 알렸다. 이에 논란과는 별개로 '뉴친자(뉴진스에 미친 사람)'라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하이브와 민희진의 갈등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계획을 수립해 어도어 회사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주장 중이다.
민희진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며 회사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기도하거나 실행에 착수해 배임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며 맞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말'들이 쏟아졌다. 특히 하이브 측은 민희진이 아티스트 및 구성원들을 향한 비하 발언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또한 '뉴진스 비하 발언'이라며 메신저 대화 내용이 퍼지기도 했다.
이에 민희진은 "뉴진스와 저의 관계는 여러분이 어떤 생각을 하시든 그 생각 이상의 관계라고 설명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짜깁기된 카톡 대화로 공격받은 직후, 멤버들은 일제히 제게 위로의 문자를 보내왔다. 그냥 위로의 문자가 아닌 사랑이 넘치는 내용이었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하이브는 "당사는 어떤 자료도 짜깁기한 적이 없다. 적법절차에 의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음을 재판정에서 말씀드리고 원문을 제출했다. 그럼에도 민 대표는 언론을 상대로 '불법취득한 자료', '짜깁기한 자료'라고 거짓말하고 있다"고 밝히며 공방을 이어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뉴진스는 예정대로 컴백한다. 뉴진스는 오는 24일 새 더블 싱글 'How Sweet'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지난 달 27일 선공개된 수록곡 '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으며, 다음 달 26일과 27일로 예정된 일본 도쿄돔 팬미팅 'Bunnies Camp 2024 Tokyo Dome'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팬미팅은 2회차 티켓이 모두 매진된 상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민희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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