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공주 금강교 인도 확충해 관광상품 만들어야”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2024. 5. 20.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0일 공주시가 금강교를 2차선으로 건설하는 것과 관련해 "인도를 확충해 대교를 관광 상품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공주시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아트센터 고마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금강교 설계를 마친 상태라 4차선 확장은 쉽지 않다"며 "2차선인 대교 자체를 관광상품으로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간담회에서 “금강교 설계를 마친 상태라 4차선 확장은 쉽지 않아"
김태흠충남지사가 공주시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공주=이병렬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0일 공주시가 금강교를 2차선으로 건설하는 것과 관련해 “인도를 확충해 대교를 관광 상품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공주시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아트센터 고마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금강교 설계를 마친 상태라 4차선 확장은 쉽지 않다”며 “2차선인 대교 자체를 관광상품으로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공주시 이전에 대해서는 “1년에 2만~3만명이 공주를 방문해 지역 경제에 커다란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산하기관 중에선 크지는 않지만 지역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므로 공주만의 장점이 있는 논리와 명분이 있으면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주고등학교도 송선·동현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을 잡고 있다”며 “앞으로 세종에서 공주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제문화제 공주·부여 격년제 개최에 대해선 “들어가는 예산에 비해 프로그램 등이 엉망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다”며 “공주·부여가 토론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 4년 계약직인데 2년이 지났다. 공주 시민들이 도정에 대해 말한 것은 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며 “시·군의 재정이 열악해 도민들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