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타고 가야 공영자전거 서비스' 재개

박석곤 2024. 5. 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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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20일부터 '타고 가야 공영자전거 서비스'를 재개했다.

2020년 12월 전국 최초로 공유 전기자전거와 무선 충전 스테이션을 구축한 김해시는 잦은 고장과 수선으로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지자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공영자전거 서비스는 수익 사업이 아니지만 초기 투자비와 연간 시스템 유지관리비, 부품 교체 수선비, 내용 연수 도래 시기마다 자전거 교체 비용이 발생하는 등 재정적으로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시는 이런 공영자전거 직영으로 인한 투자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그동안 제기된 이용자 불편 사항과 운영관리 문제를 개선하고자 민간의 공유자전거 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로 말미암아 종전과 달라진 점은 모바일 웹이 아닌 앱 방식으로 타고 가야 앱을 깔고 회원 가입 후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손쉽게 대여하거나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전거 무게와 안장 높이를 낮춰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자전거 대여소도 기존 회현동과 내외동, 북부동 지역 11개소에서 부원과 장유 일원에 4개소를 추가해 총 15개소로 운영했다.

추가 대여소는 종전에 설치한 일반 자전거 주차장을 그대로 이용함으로써 사업 비용을 줄였다. 이 서비스는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요금은 기본 30분 이용에 500원, 추가 10분당 200원이다.

기기 무단 방치로 안전사고 예방과 보행 불편 민원을 해소하고자 앱상에 반납 장소로 표시된 대여소의 거치대에만 기기를 반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벌금 2만원과 이용 정지 등 제재가 뒤따른다.

시는 타고 가야 서비스 운영 재개를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신규 회원 가입자에게는 6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30분 무료 쿠폰 2매도 제공한다.

시는 타고 가야 공영자전거 운영 취지에 맞게 가야역사문화 유적지와 3대 메가이벤트를 연계한 서비스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청년자원봉사단 김해전국체전 도우미 역량 강화한다

김해청년자원봉사단이 김해 전국체전에 도우미로 참여한다. 

이를 위해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20일부터 한 달간 김해전국(장애인)체전 개최에 대비한 팀별 전문영역 역량을 강화한다. 역량 강화 교육에는 2030김새청년봉사단 4개 팀 145명이 참여한다.

김해청년봉사단은 2024년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와 청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김해지역 내 4개 대학교 대학생과 김해시청년협의체 등 지역 청년들로 구성한 봉사단이다. 


지난해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어르신 인지 향상 프로그램과 스마트폰 교육, 응급구조 심폐소생술 교육, 농촌일손돕기, 전국체전 개최지 벤치마킹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역량강화 교육은 전국체전 전문 자원봉사를 위한 '지역사회팀 홍보와 마케팅' '교육팀 디지털(챗GPT)을 활용한 온라인 자원봉사' '응급구호팀 응급처치교육과 실습' '장애인 인식개선과 활동 지원' 을 내용으로 진행한다.

김해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김해청년봉사단이 자원봉사 활성화와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주역이 되도록 센터에서도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사회적 경제 시민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김해시가 '2024년 사회적 경제 시민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신청은 6월18일부터 6월27일까지 총 4일간이다. 접수는 김해여객터미널 4층에 있는 김해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교육 내용은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와 '소셜미션 사업모델 수립' '법인에 대한 이해' '사회적 경제기업 우수사례' 등을 다룬다. 더불어 지역 내 선배 사회적 기업가와 만남의 시간을 마련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도 듣는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2025년 김해형 사회적 경제 육성사업' 신청 때 가산점을 적용해 사회적 경제기업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신청은 김해시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전 과정은 무료로 진행한다.

6월14일까지 김해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누리집 내 이음플랫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 경제의 이해를 높이고 예비 창업자들의 사회적 경제기업 진입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시는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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