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본부, 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주민 설명회 개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2024. 5. 20.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는 지난 17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3년도 한울원전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설명회'를 개최했다.

환경방사능 조사 용역기관인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소장 이세욱 교수)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한울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와 평가 결과에서 "환경방사능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이상 無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는 지난 17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3년도 한울원전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수원 한울본부.

환경방사능 조사 용역기관인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소장 이세욱 교수)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 한울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와 평가 결과에서 “환경방사능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라고 전했다.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한울본부 부지 주변에서 직접 채취한 682개 정규시료와 주민들이 채취해 분석 의뢰한 82개의 주민관심시료 등 총 764개 육상·해양 시료를 대상으로 방사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인공 방사성 핵종인 세슘(137Cs), 스트론튬(90Sr)이 미량 검출됐으나, 원전 가동과는 무관하게 우리나라 일반환경에 나타나는 수준이다.

또 일부 해양생물시료에서 방사성은 매우 낮은 농도(110mAg)로 검출됐고, 일부 해수시료에서 삼중수소(3H)가 미량 검출됐다. 해당 연간 선량은 성인이 1년간 섭취한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선량한도 권고치인 1밀리시버트(mSv) 대비 0.00013%(방사성 은), 0.0372%(삼중수소) 정도로 매우 낮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

올해에도 한울원전본부와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방사능 조사를 통해 원전 운영에 따른 환경영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gold683011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