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전자칠판' 사업 연이어 전액 삭감…본회의 결정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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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연이어 전액 삭감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학교 전자칠판' 사업이 본회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 과정 중 지난 16일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학교 전자칠판'에 대한 특혜 의혹 등을 중점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를 도교육청에 통보했다.
도교육청은 제328회 강원도의회 2차 본회의까지 남은 기간 동안 의원들에게 '학교 전자칠판' 사업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설득하는 시간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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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연이어 전액 삭감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학교 전자칠판’ 사업이 본회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강원도의회는 오는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위원회에서 심사·제안된 안건의 심의·의결 절차를 밟는다.
하지만 ‘학교 전차칠판’ 사업이 본회의에서 재편성 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상임위(14일)와 예결위(17일)에서는 ‘학교 전자칠판’ 사업 예산 151억원을 전액 삭감하고 이를 내부 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이 과정 중 지난 16일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학교 전자칠판’에 대한 특혜 의혹 등을 중점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를 도교육청에 통보했다.
도 감사위원회는 ‘특정업체에 특혜를 제공하였다고 볼만한 합리적인 근거 또한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도의회 예결위에서는 도 감사결과가 ‘근거 부족’으로 나왔음에도 지난 14일 상임위와 같은 내용으로 예산을 조정했다.
이에 도교육청이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도내 전자칠판 보급률을 75%까지 끌어올리려는 계획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도교육청은 제328회 강원도의회 2차 본회의까지 남은 기간 동안 의원들에게 ‘학교 전자칠판’ 사업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설득하는 시간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일 “학교 전자칠판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의원님들에게 좀더 양해를 구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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