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컨벤션․마이스 활성화…대규모 국제 행사 유치”

강민한 2024. 5. 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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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025년 APEC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타 시도가 유치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도내 컨벤션이나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박 지사는 "제주도나 경주시 등 타 시·도는 APEC유치를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며 "경남도도 지역의 컨벤션이나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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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여 년간 세계적 규모 행사, 국제회의 등 목표 지정·유치”
NASA-우주항공청 협약 진행 점검, 문화유산 정책 사업 발굴 등
20일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경남지사(가운데)가 실국본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025년 APEC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타 시도가 유치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도내 컨벤션이나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박 지사는 “제주도나 경주시 등 타 시·도는 APEC유치를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며 “경남도도 지역의 컨벤션이나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장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엑스포 유치는 어려울지 몰라도 상당 규모 국제 행사는 경남이 유치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진단하며 앞으로 10여 년 동안 열릴 예정인 세계적인 행사, 박람회, 국제회의 등을 목표로 체계적인 유치 준비를 지시했다.

또 27일 개청하는 우주항공청과 관련 NASA와의 협약 진행 상황도 짚으며 “미국 NASA와 한국 KASA(우주항공청)가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에 대해 나사 관계자도 관심이 많다”며 “협약에 대한 스케줄이나 협약 사업들이 구체적으로 진행 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문화유산을 알릴 사업들의 적극 발굴을 주문하면서 “정부도 문화재를 국가유산으로 변경하는 등 적극적 문화유산 정책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을 다수 보유한 경남의 역사문화자원을 알리기 위한 사업 발굴을 강조했다.

경남 경제지표의 호조세에 대해 박 지사는 “무역수지는 4월 기준 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건설 수주, 고용률, 실업률 등 주변 광역시·도와 비교해 월등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름 자연 재난에 철저한 대비를 강조하면서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올 여름 남부권에 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속한 대응이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존하는 길이므로 정비대책 마련 등 호우 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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