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권당국,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거부 전망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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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가 23일(현지시간) 판가름 날 전망이다.
투자 업계에서는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미 증권당국이 이번에는 제동을 걸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다만 업계는 이번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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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가 23일(현지시간) 판가름 날 전망이다. 투자 업계에서는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미 증권당국이 이번에는 제동을 걸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오는 23일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신청 건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다만 업계는 이번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SEC는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몇 주 전부터 신청 업체에 각종 수정 자료를 요구해왔고 이는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받는 데 주효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번 이더리움 현물 ETF의 경우 신청 업체와 SEC 간 승인 전 비공개 대화가 거의 없었다 점에서 사실상 승인 거부로 자체 결론을 내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3월 이더리움 현물 ETF를 신청한 비트와이즈의 캐서린 다울링 고문은 “대부분의 업체가 (이더리움 현물 ETF는) 승인이 안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승인 가능성이 높을 때 나타나는 일련의 SEC 활동 유형을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약간 있다. 이미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가운데 정당한 사유 없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 현물 ETF 때처럼 SEC가 소송에 직면하고 패소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8월 SEC를 상대로 낸 관련 소송에서 승소한 게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의 발판이 되기도 했다.
지난달 이더리움 가격은 업계 사이에서 현물 ETF에 대한 승인이 불확실해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돌자 약 20% 하락 흐름을 보였다가 이달 들어 소폭 상승세를 타고 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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