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내달 라이나손해보험 출범…라이나생명과 시너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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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브그룹의 계열 보험사인 에이스손해보험이 내달 공식적으로 브랜드를 변경한다.
에이스손해보험은 미국 처브그룹의 계열 손해보험사로, 처브그룹은 한국에서 에이스손해보험 외에 라이나생명과 처브라이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라이나 브랜드 통합을 통해 계열사인 라이나생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그간 미미했던 에이스손해보험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손해보험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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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 브랜드 통일해 시너지 강화
[한국경제TV 장슬기 기자]
처브그룹의 계열 보험사인 에이스손해보험이 내달 공식적으로 브랜드를 변경한다. '에이스(ACE)'를 뗀 '라이나손해보험'으로 바꿔 계열 생명보험사인 라이나생명과의 시너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손해보험은 내달 중 브랜드명을 '라이나손해보험'으로 변경하기 위해 상표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브랜드 변경과 함께 새 로고와 슬로건도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스손해보험은 미국 처브그룹의 계열 손해보험사로, 처브그룹은 한국에서 에이스손해보험 외에 라이나생명과 처브라이프를 보유하고 있다. 처브 브랜드 대신 '라이나'로 브랜드를 통합하는 것은 국내 계열사 중 라이나생명의 입지가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라이나 브랜드 통합을 통해 계열사인 라이나생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그간 미미했던 에이스손해보험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손해보험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처브그룹은 에이스손보와 라이나생명의 일부 조직을 분리해 텔레마케팅 지원사인 '라이나 원'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라이나라는 브랜드 통합을 통해 고객들에 대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그룹의 전략이 담겨 있다.
한편 에이스손보는 1968년 전신인 하트포트화재보험으로 국내 시장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손보업계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건강보험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점유율은 낮은 편이다. 에이스손보의 지난해 기준 자산규모는 1조139억 원, 순익은 284억 원이다.
라이나생명은 자산규모 5조7,000억 원 수준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자기자본수익률(ROE)이 20%에 달하며 생보업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보험계약서비스마진 5조5,155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에서 '알짜회사'로 꼽힌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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