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바다의 날 기념 민·관·군 해양환경 보전 활동 나서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 및 오염물질 불법 배출 방지 운동 전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오는 31일 제29회 ‘바다의 날’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6주간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위한 해양환경 보전 활동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바다의 날’은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량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에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제29회 ‘바다의 날’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깨끗한 바다 만들기 위한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서해해경청 소속 해양경찰서는 오는 28일 새만금방조제 신치항∼야미도 일원을 시작으로, 30일 부안 가력도항, 31일 영암 금호방조제, 장흥 수문해수욕장, 여수 돌산 군내리에서 민·관·군 합동 수중·연안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한다.

한편 탄소 흡수원 보전을 위해 염생 식물 파종·이식 등 바다 숲 조성, 해량종사자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블루카본 보호 교육·홍보 등 지역별 특색 있는 활동을 병행한다.

특히 어선 발생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등과 협업으로 어선에서 발생한 생수병을 수거 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우생순 프로젝트(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를 추진한다.

서해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