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4연패 대업, 그 후...과르디올라 맨시티 떠나나 "동기부여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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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계약이 끝나는 다음 시즌의 상황에 대해 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20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승리로 우승을 차지한 뒤, 기자회견에서 계약 마지막 시즌인 2024-2025시즌 동기부여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2016-2017시즌 맨시티 부임 이후 통산 여섯 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이자 리그에서 전무후무한 4연패에 성공한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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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계약이 끝나는 다음 시즌의 상황에 대해 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20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승리로 우승을 차지한 뒤, 기자회견에서 계약 마지막 시즌인 2024-2025시즌 동기부여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이날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필 포든의 멀티 골로 앞서간 맨시티는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추격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4분 로드리의 쐐기 골이 터지면서 프리미어리그 4연패에 성공했다.
과르디올라는 2016-2017시즌 맨시티 부임 이후 통산 여섯 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이자 리그에서 전무후무한 4연패에 성공한 감독이 됐다. 2020년대 들어 맨시티는 단 한 번도 리그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가져간 셈이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 부임 후 지난 2022-2023시즌 트레블(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을 포함해 총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프리미어리그 6회, FA컵 2회, 리그컵 4회, 커뮤니티 실드 2회, UEFA 슈퍼컵 1회, 그리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를 차지했다.
맨시티는 오는 25일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FA컵 결승전을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FA컵 3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역사를 써 내려가는 과르디올라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시즌에 대해 확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끝난다.
과르디올라는 "지난해 이스탄불(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동기부여를 잃었다. 끝났다고 말했다. 남은 것이 없었지만, 난 계약을 했고 아직 여기 있다. 몇몇 순간에 난 지쳤지만, 다른 순간에 난 너무나 좋았고 우리가 경기를 이기며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솔직하게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난 아무도 4연패를 하지 못했다는 걸 생각하기 지삭했다. 우리가 해보면 어때? 라고 했고 이제 난 해냈다고 느낀다. 그 다음은? FA컵이다. 개리 리네커가 내게 어떤 팀도 프리미어리그와 FA컵 동시 2연패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했다"라며 새로운 동기부여가 있다고도 했다.
과르디올라는 나아가 "내가 원하는 건 선수들이 2~3일간 즐기고 이틀간 결승전을 준비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난 다음 시즌을 위해 정확히 무엇이 동기부여가 되는지 모르겠다. 모든 것을 해내고 나면 그걸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과 나 자신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난 우리가 결승전에 있을 때 '오늘 우승하면 안 돼? 우리가 해야 하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면 안 돼?'라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우승을) 해낼 거라는 걸 안다"라며 당장 다가온 FA컵에선 우승을 동기부여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당장 눈앞의 동기부여는 있지만, 과르디올라는 다음 시즌도 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확실하게 대답하지 않았다. 동기부여가 모호한 상황에서 기술적으로는 퀄리티가 아주 뛰어나더라도 심리적으로 모든 능력치가 발휘되기 어려운 환경이다.
리그 4연패를 넘어 5연패를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도 가지 못한 길에 도전하기 위해선 더 큰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과연 과르디올라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계약으로 새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맨시티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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