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결산] 아스널 떠난 뒤에도 우리 잘 살아요… 라카제트와 오바메양, 리그앙 득점 2위와 4위

김정용 기자 2024. 5. 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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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시대의 아스널에서 '축출'됐던 두 노장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프랑스 무대로 돌아가 노익장을 보여줬다.

음바페는 27골로 득점왕에 올랐는데, 개인 통산 6번째 리그앙 득점왕이다.

19골을 넣은 리옹 공격수 라카제트가 득점 2위에 올랐고, 17골의 마르세유 공격수 오바메양이 4위에 오른 점이 눈에 띈다.

리그앙 정상급 공격수 라카제트는 지난 2022-2023시즌 이미 27골 5도움을 몰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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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올랭피크마르세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미켈 아르테타 시대의 아스널에서 '축출'됐던 두 노장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프랑스 무대로 돌아가 노익장을 보여줬다.


20일(한국시간) 2023-2024 프랑스 리그앙이 34라운드까지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강인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이 이변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2위 AS모나코와 3위 스타드브레스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UCL 예선 참가권이 주어지는 4위는 릴, UEFA 유로파리그 참가권이 주어지는 5위와 6위는 각각 니스와 올랭피크리옹의 차지였다. 7위 랑스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나간다. 강등된 팀은 16위 메츠, 17위 로리앙, 18위 클레르몽푸트였다.


개인 순위를 지배한 건 다시 한 번 킬리안 음바페였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난다 공언한 음바페는 레알마드리드 합류가 확정적이다. 음바페는 27골로 득점왕에 올랐는데, 개인 통산 6번째 리그앙 득점왕이다. 도움 순위에서도 7개를 기록해 도움왕 그룹보다 딱 1개 부족했다.


19골을 넣은 리옹 공격수 라카제트가 득점 2위에 올랐고, 17골의 마르세유 공격수 오바메양이 4위에 오른 점이 눈에 띈다. 이들은 한때 아스널 최전방과 측면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2021-2022시즌까지 잉글랜드에서 호흡을 맞추다가 오바메양이 먼저 아스널을 이탈해 바르셀로나, 첼시를 거쳐 이번 시즌 마르세유에 안착했다. 라카제트는 아스널 전에 뛰었던 리옹으로 5년 만에 복귀해 다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리그앙 정상급 공격수 라카제트는 지난 2022-2023시즌 이미 27골 5도움을 몰아친 바 있다. 이번 시즌의 19골 2도움은 조금 줄어든 수치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올랭피크리옹).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 시절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게티이미지코리아

방황하다 무려 11년 만에 리그앙으로 복귀한 오바메양은 17골 8도움으로 리그에서 준수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유로파리그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예약했다. 토너먼트행 플레이오프, 16강, 8강까지 토너먼트에서도 꾸준히 골을 넣으며 마르세유의 4강 진출을 책임졌으나 아탈란타에 패배해 탈락할 때는 골을 넣지 못했다. 현재 결승에 오른 아탈란타와 바이엘04레버쿠젠을 통틀어 최다득점자가 5골(빅터 보니페이스 등)에 불과하기 때문에 오바메양의 득점왕은 사실상 맡아둔 것이나 다름없다.


다만 두 선수의 득점력이 소속팀의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리옹은 6위, 마르세유는 8위에 그쳤다. 고액연봉을 수령하는 스타급 노장을 주전으로 기용했다면 팀 성적을 끌어올려야 했는데, 특히 마르세유의 시즌은 대실패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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