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세대를 잇는’ 상생 기부금 전달 외 [금융소식]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기념 ‘iM뱅크 Re–Born 페스티벌’ 진행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경북대학교어린이병원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은 창립 13주년을 맞아 아동, 청년, 장년, 노인 등 전 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기획, 프로그램 실행에 필요한 ‘상생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DGB금융은 ‘세대와 세대를 잇-다’라는 주제로 ▲아동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어린이 병원 환아 지원 ▲청년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자격증 시험 지원 ▲쪽방 거주 장년의 혹서기 대비를 위한 전기료 지원 ▲노인의 일상생활 편의성 증진을 위한 ‘DGB 디지털 효도관’ 지원 ▲전 세대를 위한 동행봉사단의 복지시설 봉사활동으로 대상자별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했으며, 총 2억 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특히 창립기념일 행사 비용을 대폭 축소하고 그 비용을 지역사회에 환원, 눈길을 끌었다.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해 적극 소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전 임직원이 ‘급여1%사랑나눔’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매달 기부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단순 기부를 넘어 임직원의 ‘동행봉사단’ 가입을 통해 복지시설 봉사활동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6일 DGB대구은행 본점에 ‘시중은행 전환 인가’ 관련 현수막이 걸렸다. DGB대구은행 제공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기념 ‘iM뱅크 Re–Born 페스티벌’ 진행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기념해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iM뱅크 Re-Born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예금, 외환, 대출, 펀드, 카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이벤트로 오는 8월 말까지 약 100여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20일부터 약 1조원 규모의 고금리 예금을 선보인다. 개인 1인당 가입 한도가 별도로 정해지지 않은 DGB함께예금은 해당기간 총 판매 한도 1조원 내에서 우대금리 조건에 따라 연 기본 3.70% ~ 연 최고 4.15%의 금리가 적용된다. 

또 시중은행 전환일인 16일을 기념해 해당 상품 가입 고객 중 160명을 추첨해 순금 1돈의 기념 골드바를 증정할 예정이다. 

6월 초에는 최고 연 20%의 적금 신상품을 오픈할 예정이다. 은행 자체 캐릭터인 단디, 똑디, 우디와 매일 불입하는 형태의 적금으로 오픈 소식은 대구은행 카카오톡 친구 등록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iM뱅크를 통해 비대면 가계신용대출 신규 시 3200억원 한도 내에서 금리 연 0.32%를 감면해 준다.

이와함께 오는 8월말까지 GLN해외간편결제 이용 시 100% 환율우대, 결제수수료 면제 혜택을 준다. 골드바 등 경품이 걸린 외환 룰렛 이벤트도 열린다.

만14~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iM뱅크에서 음악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소상공인과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단말기 지원금, 적립식 펀드, 체크카드 랜덤 럭키박스 등이 진행된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그동안의 고객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디지털 영업을 통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 제공으로 은행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시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