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죄가 죄를 불러…수일내 경찰 출석"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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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수일 내로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너무 힘들고 괴롭다. 사회적 공인으로서 그동안 행동이 후회스럽다. 수일 내로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팬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경찰과 일정을 조율해 오늘(20일) 오후 김호중이 자진 출석해 조사받고 국민들에게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었으나 경찰 측 사정으로 조사가 연기됐다"고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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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수일 내로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중 변호인인 조남관 변호사는 "변호인 선임 이후, 창원 공연 전날인 지난 17일 김호중이 소속사를 통해 심경 변화를 알리는 입장을 전해왔다"면서 김호중의 입장을 공개했다.
김호중은 "너무 힘들고 괴롭다. 사회적 공인으로서 그동안 행동이 후회스럽다. 수일 내로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팬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통해 죄가 죄를 부르고, 거짓말이 더 큰 거짓말을 낳는다는 사실도 깨닫게 됐다"는 입장을 변호인에게 전했다.
조 변호사는 "경찰과 일정을 조율해 오늘(20일) 오후 김호중이 자진 출석해 조사받고 국민들에게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었으나 경찰 측 사정으로 조사가 연기됐다"고 알리기도 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달아나 조사를 받아왔다. 사고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 A씨가 거짓 자수를 했으며, 김호중은 사고 발생 17시간 후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이 인 가운데, 김호중 소속사 이광득 대표는 '거짓 자수'를 자신이 지시한 것이라 주장했다. 더불어 김호중이 음주를 한 것이 아니라, 공황장애로 인해 사고 후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김호중을 둘러싼 음주 정황이 여러 개 나오면서 논란은 식지 않았고, 김호중은 사고 열흘 만인 19일 밤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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