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만에 터졌다!' 김하성, 애틀랜타전 홈런 1개 포함 3출루 맹활약...'다르빗슈 7이닝 역투' SD도 9-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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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정확히 보름 만에 손맛을 봤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활약에 탄력을 받은 샌디에이고도 애틀랜타를 9-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성적 24승24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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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어썸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정확히 보름 만에 손맛을 봤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5호포를 쏘아 올린 뒤 한동안 침묵을 이어가다가 15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타율은 0.205에서 0.212로 상승했고, 출루율과 장타율도 각각 0.317에서 0.325로, 0.348에서 0.370으로 올랐다. 또 김하성은 2022년(11홈런-12도루), 지난해(17홈런-38도루)에 이어 3년 연속 10홈런-10도루까지 홈런 4개와 도루 1개를 남겨놓게 됐다.
김하성의 활약에 탄력을 받은 샌디에이고도 애틀랜타를 9-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성적 24승24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양 팀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지명타자)-잭슨 메릴(중견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김하성(유격수), 선발투수 다르빗슈
-애틀랜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아지 알비스(2루수)-마르셀 오수나(지명타자)-맷 올슨(1루수)-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잭 쇼트(3루수)-제러드 켈닉(좌익수)-채드윅 트롬프(포수), 선발투수 브라이스 엘더
팀이 3-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볼카운트 3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싱커를 참아내면서 볼넷을 기록했다.
후속타자 아라에즈의 안타 때 2루로 진루했고, 타티스 주니어의 우익수 뜬공 때 3루로 향하면서 득점까지 노렸다. 다만 이어진 1사 2·3루에서 프로파의 삼진과 크로넨워스의 볼넷 이후 2사 만루에서 마차도의 유격수 땅볼로 홈을 밟지 못했다.
좋은 흐름은 두 번째 타석까지 이어졌다. 김하성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엘더의 2구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아라에즈의 타석 때 시즌 9호 도루에 성공했다. 여기에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 때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5회초 무사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좌완 레이 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아쉬움을 달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커의 4구 체인지업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타구속도는 시속 100.7마일(약 162km), 비거리는 393피트(약 120m)로 측정됐다. 5월 월간 타율 1할대로 부진에 허덕이던 김하성은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홈런에 미소를 지었다.
김하성은 다섯 번째 타석을 3루수 땅볼로 마감했다. 야수가 아닌 투수로 모습을 드러낸 우완 루크 윌리엄스의 5구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3루수 쇼트가 공을 잡은 뒤 1루수 올슨에게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김하성이 공격에서 분전하는 사이 팀 동료들도 힘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크로넨워스의 투런포와 메릴의 1타점 적시타로 빅이닝을 완성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4회초 타티스 주니어의 2타점 적시타를 비롯해 대거 4점을 뽑아내면서 7-0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5회초 캄푸사노, 7회초 김하성의 솔로포까지 터지면서 승부의 추가 샌디에이고 쪽으로 기울어졌다.
선발투수 다르빗슈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7회말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2경기 연속 7이닝 투구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뒤이어 올라온 아드리안 모레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스티븐 콜렉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와 애틀랜타는 21일 더블헤더를 소화한다. 1차전 선발투수는 샌디에이고 딜런 시즈, 애틀랜타 레이날도 로페즈다. 2차전에선 샌디에이고 랜디 바스케스, 애틀랜타 크리스 세일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AP, AFP,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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