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태운 헬기 위치 발견, 전원 사망한 듯"

정인균 2024. 5. 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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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우고 추락한 헬리콥터의 잔해를 수색하던 구조당국이 헬기의 위치를 파악했다고 이란 국영TV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조활동을 돕고 있는 이란 적신월사의 피르 호세인 콜리반드 회장은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은 채 사고 지점 부근에서 수색대가 헬기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사고 발생 약 12시간이 지나서야 헬기의 잔해가 발견되고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도 파악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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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뜨고 시야 확보되자 2km 거리에서 헬기 목격"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우고 추락한 헬리콥터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 ⓒAP통신 홈페이지 캡처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우고 추락한 헬리콥터의 잔해를 수색하던 구조당국이 헬기의 위치를 파악했다고 이란 국영TV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조대원들은 이날 해가 뜨고 시야가 확보되자 약 2km 거리에서 헬기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구조활동을 돕고 있는 이란 적신월사의 피르 호세인 콜리반드 회장은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은 채 사고 지점 부근에서 수색대가 헬기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생존자 반응은 없었다"며 사실상 이들이 전원 사망했다고 말했다.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랍돌라안 외무장관 등 총 9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행은 이란 북서부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테헤란으로 돌아오던 중 악천후 등의 이유로 헬기가 추락하며 실종됐다. 사고 발생 약 12시간이 지나서야 헬기의 잔해가 발견되고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도 파악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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