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겠다"더니 벌써?…'음주 인정' 김호중, 마이웨이 공연 강행하나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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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음주 운전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예정된 공연 무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돼 비난 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하지만 KBS 측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진 만큼 공연 주관사에 'KBS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통보하며 사실상 손절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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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 운전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예정된 공연 무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돼 비난 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김호중은 오는 6월 1일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라는 타이틀로 진행 중인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앞서 지난 19일 김호중의 공연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SBS미디어넷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호중의 아레나 투어와 관련해서 연출 관련 계약을 한 상황이다. 현재 창원 콘서트는 연출을 하고 있지만, 추후 콘서트는 협의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날 늦은 저녁 김호중이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 등을 게재했다. 이에 SBS미디어넷은 추후 예정되어 있던 김호중 김천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SBS미디어넷은 서울에서 개최예정이었던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서울 공연 역시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여러 논란 속에도 김천 콘서트와 관련 별다른 취소 공지 등이 없으며 여전히 예매가 가능한 상황인 만큼 향후 개최 여부에 대해서 이목이 쏠린다.
이어 김호중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KBS가 주최하는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하지만 KBS 측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진 만큼 공연 주관사에 'KBS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통보하며 사실상 손절에 나섰다.
KBS 측은 20일 "KBS는 답변 시한 5월 20일 오전 9시가 지난 현재까지 주관사인 D사 측의 답변이 없기에 앞서 최고한 바와 같이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본 사항을 주관사인 D사 측에 통보했다"는 입장문을 전하며 선을 그었다.
반면 공연주관사 두미르는 난처한 상황이다. 현재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 가운데, 현재 해당 공연의 취소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두미르는 촉박한 일정과 거액의 환불금·위약금 문제 등으로 출연자 교체가 힘들다며 KBS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양일간의 공연이 전석 매진된 가운데 김호중이 논란 속 무대에 오를 가능성 역시 점쳐지고 있어 비난 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경찰조사도 받는데 무대에 오르나", "거짓말까지 한 가수를 좋아하는 팬도 있나", "환불부터 얼른 해줘라", "설마 뻔뻔하게 무대 오르나" 등의 비난을 더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부딪힌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음주 여부에 대해 전면 부인했던 김호중은 사고 전 유흥주점을 방문하고 대리기사와 동행한 점,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등을 제거한 점 등 여러 정황이 드러나자 결국 음주운전 사실을 직접 인정했다.
김호중은 지난 19일 팬카페를 통해 "진심으로 이번일에 대하여 우리 아리스 식구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며 "저는 아직 조사중입니다. 조사가 끝나고 모든 결과가 나오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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