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태운 헬기 열원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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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당국이 에브라힘 라이시(64) 이란 대통령을 태우고 추락한 헬리콥터의 잔해로 추정되는 열원을 찾아냈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아미르 압돌라이안 이란 외무장관 등과 함께 이란 북서부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테헤란으로 돌아오던 중 악천후 등의 이유로 헬기가 추락하며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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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당국이 에브라힘 라이시(64) 이란 대통령을 태우고 추락한 헬리콥터의 잔해로 추정되는 열원을 찾아냈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그러나 짙은 안개와 극심한 추위 등으로 인해 구조 당국은 아직 정확한 추락 지점을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란 당국이 외무부를 통해 이란 대통령 일행이 탑승했던 헬기를 수색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를 돕기 위해 야간 투시 기능이 있는 아킨치 드론과 쿠거 헬기 등을 파견해 수색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산악인 32명과 차량 6대 등도 추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시 대통령은 아미르 압돌라이안 이란 외무장관 등과 함께 이란 북서부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테헤란으로 돌아오던 중 악천후 등의 이유로 헬기가 추락하며 실종됐다. 사고 발생 약 11시간이 지났지만 라이시 대통령의 생사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CNN은 구조 대원들이 칠흑같이 어두운 산속에서 눈보라를 맞으며 가파른 진흙탕을 걸어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실종된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의 2인자라 불리며 차기 최고 지도자로 불리던 인물이다. 성직자이자 법조인 출신인 그는 지난 2021년 제8대 이란 대통령에 선출됐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 내에서도 강경 보수파로 분류되는 인물로 특히 검찰 재직 당시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숙청 작업을 주도했다.
시민단체 국제앰네스티는 당시 약 5000명의 반정부 인사들이 사형당했다고 추산한 바 있다. 이때 붙은 그의 별명이 ‘테헤란의 도살자’다. 이 때문에 이란 내부의 적들이 그를 암살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나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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