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현대차 산업경관 개선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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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꿀잼도시로 만들기 위해 울산시와 울산상공회의소, 현대자동차가 맞손을 잡았다.
울산시는 20일 시청 7층 시장실에서 '꿀잼도시 울산, 현대차 산업경관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꿀잼도시 울산, 현대차 산업경관 개선사업'은 산업과 도시적 디자인, 미디어를 접목한 창조 문화공간 조성사업으로 현대자동차 제안에 따라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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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주변 예술담장, 디자인 전광판 등 조성
울산을 꿀잼도시로 만들기 위해 울산시와 울산상공회의소, 현대자동차가 맞손을 잡았다.
울산시는 20일 시청 7층 시장실에서 ‘꿀잼도시 울산, 현대차 산업경관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에는 울산시와 울산상공회의소,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행정적 지원을 하고 울산상의는 기업참여 환경조성을 맡는다. 현대자동차는 산업경관 개선사업 기획과 공사를 담당한다.
‘꿀잼도시 울산, 현대차 산업경관 개선사업’은 산업과 도시적 디자인, 미디어를 접목한 창조 문화공간 조성사업으로 현대자동차 제안에 따라 추진된다.
경관 개선은 북구 아산로 해안문 출입구에 폭 20m, 높이 21m의 대형 LED 미디어 전광판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현대차만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대차 명촌문과 정문, 4공장 정문에도 각각 설치해 현대차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로의 변신을 표현한다.
또 주변 담장도 현대적인 도시디자인 형태의 야간 경관 예술담장(아트월)으로 조성한다. 출고센터 정문 주변 담장은 식물(플랜트)형 담장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예술경관 공간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완공된 효문삼거리 앞 현대차 울산물류센터 외관도 아트디자인을 구현해 새롭게 탈바꿈시킨다.
시는 행정지원을 위해 아산로 4.7km 일대(명촌동∼염포동 구역 도로 양쪽에 접하는 토지·건축물)를 옥외광고물 등 특정 구역으로 지정하고, 사업의 상승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대차 주변 지역의 환경정비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에서 사업비 120억원 전액을 부담하고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회색빛 공업도시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고 공단을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꿀잼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삭막한 회색 산업공단 지역이 미디어와 예술을 가미한 문화거리로 탈바꿈해 울산의 대표적인 예술 경관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며 참여기업들의 산업경관 개선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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