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 출국금지 신청…소속사 대표도 포함

김예은 기자 2024. 5. 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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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뺑소니 사고를 낸 후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인정한 김호중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20일 경찰은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김호중과 김호중의 음주운전을 은폐하려 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등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김호중은 당시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헀지만,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여러 음주 정황으로 의심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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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경찰이 뺑소니 사고를 낸 후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인정한 김호중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20일 경찰은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김호중과 김호중의 음주운전을 은폐하려 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등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김호중 대신 자수한 매니저 A씨,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소속사 본부장 B씨도 출국금지 신청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신청을 했으며, 아직 법무부 승인은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으나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나 사고후미조치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았다. 

사고 이후 매니저 A씨가 자신이 운전을 한 것이라며 경찰에 거짓 자수를 했고,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후에야 경찰에 출석해 뒤늦게 자신이 운전한 것을 인정했다. 김호중은 당시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헀지만,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여러 음주 정황으로 의심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창원 콘서트를 강행하는 등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호중은 19일 늦은 밤,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하며 사과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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