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우원식 이변, 이재명 연임에 탄탄대로”

문혜원 2024. 5. 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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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전남 해남·완도·진도)은 20일 당내 국회의장 경선 결과에 대해 "이재명 대표 연임에 탄탄대로가 깔렸다"고 평가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우원식 후보를 뽑은 이유에 대해 "민주당이 건강하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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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전남 해남·완도·진도)은 20일 당내 국회의장 경선 결과에 대해 “이재명 대표 연임에 탄탄대로가 깔렸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전남 해남·완도·진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박 당선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우원식 후보를 뽑은 이유에 대해 “민주당이 건강하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언론은 민주당은 명심이, 국민의힘은 윤심이 지배한다고 하면서 다 염려하지 않았나”면서 “그런데 민주당에서 우원식은 명심이지만 덜 명심이고, 당선됨으로써 민주당이 건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표도 오히려 잘됐다”고 했다.

이어 “솔직히 당직, 원내대표, 국회의장까지 명심을 그대로 반영해서 일사천리로 일사불란하게 됐다고 하면 다양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당내 일부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격한 반응이 나오는데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이 대표가 광주와 대전 등지에서 당원들을 만나 달래고 있기 때문에 며칠 내로 진정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강성 당원들이 일시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존중하지만 이 대표가 말씀하듯 그래도 참고 민주당을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22대 국회에서 국회 법사위원회에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새 국회가 구성되면 박지원이 법사위로 간다는 것을 잘 아셔야 한다”며 “법사위에서 제1검찰총장(이원석)과 서울중앙검사장 검사장(이창수)을 부르겠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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