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예비 초등학생 ‘어린이 양치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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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올해 11월까지 내년 취학을 앞둔 어린이 5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양치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송파구는 만 6세 인구가 4749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곳으로 지난달부터 '어린이 양치교실'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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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올해 11월까지 내년 취학을 앞둔 어린이 5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양치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송파구는 만 6세 인구가 4749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곳으로 지난달부터 ‘어린이 양치교실’을 운영해 왔다.
구가 취학 전 양치 습관화를 유도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해온 ‘어린이 양치교실’은 마스크를 벗기 어려운 코로나 시기 잠깐 중단됐다가 작년부터 재개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교육을 사전 신청한 거여·마천지역 어린이집·유치원 및 선정된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이다.
아이들은 시청각 매체로 치아의 기능, 충치의 원인과 예방에 대한 이론 수업을 듣고 1대 1로 양치를 실습하게 된다. 실습에서는 치면착색제를 도포해 플라그를 관찰하고, 양치하기 힘든 부위를 눈으로 확인해가며 올바른 양치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게 된다.
이 외에도 구는 건강한 생활 습관 조기 함양을 위해 치아 관리뿐 아니라 저당·영양교육. 건강체험 교실 등 회차별 다양한 수업을 연계했다. 치위생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이 양치부터 올바른 식습관, 금연·절주·운동장애 예방에 대해서도 교육한다.
수업은 송파구 보건지소(양산로 5) 및 해당 지역아동센터에서 총 22회에 걸쳐 열리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교육 일정 등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출생아 및 생산가능인구 수 서울시 1위인 젊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건강 조기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평생 건강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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