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득점 8위로 마무리… 득점왕 2연패 달성한 홀란, '뉴페이스' 대거 등장한 득점순위표

김정용 기자 2024. 5.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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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가 20일(한국시간) 마무리됐다.

득점순위표에서 눈에 띄는 건 득점왕 엘링 홀란뿐 아니라 여러 뉴페이스들이다.

맨체스터시티 주포 홀란은 리그 27골로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했다.

2년 연속 단독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는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로빈 판페르시, 해리 케인에 이어 PL 출범 후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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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가 20일(한국시간) 마무리됐다. 득점순위표에서 눈에 띄는 건 득점왕 엘링 홀란뿐 아니라 여러 뉴페이스들이다.


맨체스터시티 주포 홀란은 리그 27골로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했다. PL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의 36골에 비하면 득점이 확 줄었으며, 일부 경기에서 몰아쳤다는 점에서 효율에 대한 지적도 받았다. 그럼에도 득점왕 타이틀은 수호했다.


2년 연속 단독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는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로빈 판페르시, 해리 케인에 이어 PL 출범 후 5번째다. 그 중 시어러와 앙리는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홀란이 목표로 삼을 수 있는 다음 기록이다.


PL 역대급 공격수이자 토트넘홋스퍼 주포인 손흥민은 17골로 득점 8위에서 시즌을 마쳤다. 한때 득점왕 등극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득점 페이스가 뚝 떨어진 점이 아쉬웠다.


그동안 득점 상위권 단골이었던 해리 케인이 리그를 떠난 가운데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득점 2위는 첼시의 콜 파머(22골)였다. 그 뒤를 뉴캐슬유나이티드의 알렉산더 이삭(21골), 애스턴빌라의 올리 왓킨스(19골), 맨시티의 필 포든(19골),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18골), 손흥민(17골),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16골), 웨스트햄유나이티드의 제러드 보언(16골)이 이었다.


이들 중 득점 10위권에 처음 이름을 올린 건 파머, 이삭, 포든, 보언 4명이다. 지난 시즌 처음 올린 선수는 홀란, 왓킨스, 사카였다. PL 공격수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콜 파머(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올리 왓킨스(애스턴빌라). 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혜성처럼 등장한 파머는 스트라이커가 아닌 2선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득점왕을 넘볼 정도로 많은 골을 쏟아내며 첼시의 새로운 간판스타가 됐다. 이번 시즌 맨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한 파머는 지난 시즌 PL에서 선발로 고작 2경기 출장해 1도움에 그쳤던 선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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