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는 쿨루셉 톱이었다! '7번째 도전 끝에 10-10' 손흥민, 마지막 경기에서 10도움 달성

조효종 기자 2024. 5. 2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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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7번째 도전 만에 두 자릿수 도움에 도달했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시즌 10도움에 도달했다.

시즌 최종전이었던 셰필드전이 마지막 기회였는데, 전방으로 이동한 쿨루세프스키가 손흥민의 패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해 극적으로 10도움에 이르렀다.

PL 35경기 17골 10도움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 손흥민은 2019-2020, 2020-2021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리그 두 자릿수 득점,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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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쿨루세프스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왼쪽부터, 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손흥민이 7번째 도전 만에 두 자릿수 도움에 도달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셰필드유나이티드에 3-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6위 첼시와 승점 3점 차를 유지하며 5위를 확정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손흥민은 데얀 쿨루세프스키,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과 공격진 호흡을 맞췄다. 이 멤버로 공격진이 구성될 경우,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날은 본 포지션인 왼쪽 공격수로 나섰다. 최전방엔 쿨루세프스키가 배치됐다.


쿨루세프스키 톱, 손흥민 왼쪽 배치는 빠르게 효과를 발휘했다. 전반 14분 두 선수가 선제골을 합작했다. 공격에 가담한 레프트백 미키 판더펜이 공을 끊어내 중앙으로 전달했다. 매디슨을 거친 공이 손흥민에게 연결됐고,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패스를 보냈다. 쿨루세프스키의 낮게 깔린 슈팅이 골대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왼쪽), 손흥민(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시즌 10도움에 도달했다. 6전 7기 도전 끝에 달성한 기록이었다. 지난달 32라운드 노팅엄포레스트전에서 9번째 도움을 기록한 뒤 6경기에서 도움 없이 득점만 2골 터뜨렸다. 시즌 최종전이었던 셰필드전이 마지막 기회였는데, 전방으로 이동한 쿨루세프스키가 손흥민의 패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해 극적으로 10도움에 이르렀다.


PL 35경기 17골 10도움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 손흥민은 2019-2020, 2020-2021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리그 두 자릿수 득점, 도움을 기록했다. PL 역사상 6번째다.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다음가는 기록이고, 첼시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3회)와 동률이다.


과제를 마친 손흥민은 후반 쐐기골 기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 득점의 주인공도 쿨루세프스키였다. 페드로 포로의 추가골로 토트넘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0분 경기장 왼쪽으로 넓게 벌려 서 공을 잡았고,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하는 매디슨을 보고 스루 패스를 전달했다. 매디슨의 땅볼 크로스가 쿨루세프스키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데인 스칼렛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의 기록은 슈팅 2회,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 4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이었다.


손흥민(왼쪽),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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