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짙게 바른 가방

김명민 2024. 5. 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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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다시 태어난.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는 톱 핸들 디자인의 ‘홀스빗 1955’ 라운드 미니 백은 3백90만원, Gucci.

에르메스는 오렌지색, 티파니는 민트색이 떠오르는 것처럼 로고가 아닌 ‘색’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패션 하우스가 늘어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교체 후 영롱한 그린 컬러로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한 보테가 베네타에 이어 구찌의 새 수장 사바토 데 사르노 역시 이와 같은 방법을 택했다. 아카이브에서 끌어올린 짙은 레드 컬러를 사용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구찌를 각인시킨 것. 그렇게 등장한 ‘로쏘 앙코라 레드’ 컬러는 구찌의 새 주인공이 됐다. 하우스의 백 컬렉션 역시 붉게 물들었다. 재키 백을 비롯한 아이코닉 백 라인에도 ‘로쏘 앙코라 레드’ 컬러 버전이 추가됐다. 앙증맞은 사이즈를 자랑하는 홀스빗 1955 라운드 미니 백도 빠지지 않았다. 무려 한국 익스클루시브라고 하니 괜히 한 번 더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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