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13연패 끝' 홍원기 감독 "홈 승리 없어 실망하셨을 텐데…팬들 응원 감사"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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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꺾고 최근 2연패, 고척 1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10-3 승리를 거뒀다.
KBO리그 역대 홈경기 최다 연패 기록은 1987년 4월23일부터 5월30일까지 청보 핀토스가 기록한 14연패로, 키움은 이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도 있었으나 이날 승리로 가까스로 불명예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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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꺾고 최근 2연패, 고척 1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10-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패에서 탈출, 주말시리즈 싹쓸이패를 막고 시즌 전적 19승26패를 만들었다.
또 이날 승리는 고척 13연패를 끊는 경기이기도 했다. 키움은 4월 17일 KT전을 시작으로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홈에서 승리를 하지 못했다. KBO리그 역대 홈경기 최다 연패 기록은 1987년 4월23일부터 5월30일까지 청보 핀토스가 기록한 14연패로, 키움은 이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도 있었으나 이날 승리로 가까스로 불명예를 피했다.
키움 선발 김인범은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하고 시즌 2승을 올렸다. 이어 박윤성과 김성민이 각각 ⅓이닝 1실점, 1⅔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올렸고, 문성현과 김선기가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장단 13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1번타자로 나온 고영우가 2안타 2타점, 도슨이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테이블 세터가 활약이 돋보였다. 또 김혜성이 1안타 3타점, 이주형이 1홈런, 변상권과 대타로 들어선 김재현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초 먼저 선취점을 내줬으나 2회말 이주형의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주형은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오원석의 4구 129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주형의 시즌 2호 홈런. 이 홈런으로 1-1 동점이 됐다.
이후 1-2가 됐지만 키움이 5회말 3점을 몰아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오원석이 김휘집과 김건희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키움은 고영우와 도슨의 연속 안타로 주자들을 불러들이고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3루까지 갔던 고영우는 김혜성의 땅볼 때 들어오면서 4-2가 됐다.
SSG가 다시 한 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키움은 6회말에도 3점을 더 추가하고 SSG의 추격을 뿌리쳤다. 오원석이 내려가고 올라온 최민준 상대 변상권과 박수종, 김재현이 안타를 치고나가며 1사 만루. 고영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5-3을 만들었다. 이어 바뀐 투수 노경은 상대 도슨이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혜성의 적시타로 박수종과 김재현이 들어와 7-3이 됐다.
리드를 잡은 키움은 8회말 도슨의 홈런으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는 김주온. 김재현과 고영우의 연속 좌전안타로 1사 1・2루, 도슨이 김주온의 137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터뜨렸다. 도슨의 시즌 7호 홈런으로, 점수는 10-3까지 벌어졌고 키움이 이 스코어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선발 김인범이 5회까지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어려움 있었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고 격려했고, 또 "위기에서 올라온 김성민이 좋은 투구를 펼쳤다. 김성민이 잡아낸 아웃카운트 5개가 우리 흐름을 이어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짚었다.
홍 감독은 이어 "공격에서는 6회 고영우가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만든 덕분에 잡은 승기를 유지할 수 있었고, 김혜성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 폭을 벌렸다. 8회 도슨의 스리런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홍원기 감독은 "최근 홈에서 승리가 없어 팬분들께서 실망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큰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승리로 보답 드리게 돼 기쁘다"고 팬들을 향해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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