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가 맞았어"…'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차화연 유전자 일치해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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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과 차화연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8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김지영(임수향)과 박도라(임수향)가 동일 인물인지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김지영와 박도라가 겹쳐 보여 혼란스러워했고, 김지영의 발목에 자신과 함께 한 커플 문신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고필승은 김지영과 박도라가 동일 인물인지 확인하기 위해 김지영의 고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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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과 차화연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8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김지영(임수향)과 박도라(임수향)가 동일 인물인지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김지영와 박도라가 겹쳐 보여 혼란스러워했고, 김지영의 발목에 자신과 함께 한 커플 문신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고필승은 김지영과 박도라가 동일 인물인지 확인하기 위해 김지영의 고향을 찾았다.
고필승은 이순정(이주실)을 만났고, "근데 할머니. 지영 씨 2년 전쯤에 큰 사고가 있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그때 병원에 오래 있었다고"라며 김지영의 과거를 언급했다.
이순정은 "맞아요. 우리 지영이가 감독님께 다 말했다고 하니까 저도 이왕지사 솔직허니 다 말씀드릴게요. 우리 지영이 그 몹쓸 사고로요. 사고 이전의 기억은 아무것도 없슈. 그때 의사 선생님이 우리 지영이 기억상실이래요. 이 얼굴도 다 갈아엎었고요"라며 털어놨다.
고필승은 "얼굴을 갈아엎다니 그게 무슨"이라며 의아해했고, 이순정은 "실은 그 몹쓸 큰 사고가요. 바다에 빠지는 사고였슈. 그러니 사람이 어떻게 됐겄슈. 그냥 파도에 휩쓸리고 바위에 부딪히고 우리 지영이 죽다가 살아났슈. 징글징글하게 수술도 많이 했구먼요"라며 전했다.
고필승은 "그러니까 지금 지영 씨 모습이 이전과 다르다는 말씀이세요? 그럼 그때 할머니도 많이 놀라셨겠어요. 이전과는 지영 씨 모습이 달라서 왠지 손녀 같지 않고요"라며 물었고, 이순정은 "감독님 그럴 리가요. 아들, 며느리 한날한시에 교통사고로 죽고 우리 지영이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제가 키웠슈. 이 하늘 아래 피붙이라고는 우리 지영이 하나뿐인데 그까짓 얼굴 좀 달라졌다고 제가 그러겄슈"라며 못박았다.
이후 고필승은 "그래. 김지영 씨는 박도라가 아니야. 저 할머니 손녀야. 할머니 말대로 어떻게 자기 손녀를 몰라볼 수가 있어. 근데 그 별 문신까지. 어떻게까지 이렇게 우연이 겹칠 수가 있는 거지? 그래도 우연이야, 우연. 모든 게 다 우연"이라며 체념했다.
그러나 고필승은 동네 주민으로부터 김지영이 이순정의 진짜 손녀가 아니라는 소문이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 고필승은 "할머니가 치매라서 지영 씨가 진짜 손녀가 아니라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정말 그렇다면"이라며 기대했다.
고필승은 백미자(차화연)의 거처를 알아냈고, 백미자와 김지영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결국 고필승은 백미자와 김지영의 유전자가 일치하다는 결과를 보고 "도라가 맞았어"라며 오열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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