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처럼 실수하지 않는다" 굳이 이런 말을…'SON 실책'을 왜 억지로 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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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가 굳이 손흥민을 들먹였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공격수 제로드 보언의 결정력을 두고 칭찬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일대일 기회를 놓친 것과 엮은 것이다.
모예스 감독의 말을 두고 '데일리 스타'는 "모예스 감독은 보언이 좋은 기회를 얻는다면 이를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41분경 일대일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지 못해 우승 경쟁을 아스널에 넘긴 것과는 대조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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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현지 매체가 굳이 손흥민을 들먹였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공격수 제로드 보언의 결정력을 두고 칭찬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일대일 기회를 놓친 것과 엮은 것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오는 20일(한국시간) 0시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웨스트햄은 승점 52점으로 리그 9위, 맨시티는 승점 88점으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이 경기 결과로 웨스트햄의 시즌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진출권이 걸려 있는 5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63), 첼시(승점 60), 혹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을 노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7)의 순위를 뒤집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웨스트햄과 맨시티의 경기가 주목받는 이유는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우승팀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웨스트햄이 에티하드 스타디움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거나 맨시티를 꺾고 아스널이 에버턴전에서 승리하면 아스널이 맨시티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또한 이 경기는 모예스 감독의 웨스트햄 고별전이기도 하다. 웨스트햄은 이달 초 모예스 감독과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 시즌이 끝나면 모예스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여러모로 이슈가 있을 법한 경기다.
그런데 이 경기와 전혀 관계없는 손흥민이 현지 매체 보도에 등장했다. 단지 맨시티의 직전 경기였던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손흥민이 일대일 찬스를 놓쳤다는 것 때문에 이를 경기와 엮어서 쓴 것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아스널은 보언이 손흥민이 맨시티를 상대로 범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거라는 말을 들었다. 모예스 감독은 보언에게 손흥민이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놓친 일대일 상황과 비슷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손흥민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모예스 감독의 말을 전했다.
그렇다고 모예스 감독이 손흥민이나 손흥민의 실수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건 아니었다. 단지 모예스 감독은 이번 시즌 보언이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보언을 칭찬했다. 보언은 현재까지 리그에서만 1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과 필 포든(맨시티)에 이어 득점 공동 9위에 위치해 있다.
매체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 도중 팀의 에이스 보언이 토트넘과 맨시티 경기에서 나왔던 일대일 상황처럼 압박감을 느낄 만한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모예스 감독은 "나는 보언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언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는 득점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보언이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길 바란다"라면서 "보언은 지난 11월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하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는 마무리 면에서 더욱 무자비해졌다"라며 보언을 신뢰했다.
모예스 감독은 계속해서 "보언은 더 빨라졌고 더 강해졌다. 보언은 현재 호랑이의 눈을 갖고 있다. 나는 보언이 우리를 위해 계속해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라며 보언이 맨시티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기를 기대했다.
모예스 감독의 말을 두고 '데일리 스타'는 "모예스 감독은 보언이 좋은 기회를 얻는다면 이를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41분경 일대일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지 못해 우승 경쟁을 아스널에 넘긴 것과는 대조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모예스 감독의 발언 중 손흥민과 관련된 내용이 전혀 없음에도 굳이 손흥민을 엮은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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