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이승우 오늘도 벤치' 김은중 감독 "전략적인 선택일 뿐"…'명단 제외' 지동원은 장염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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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이승우 기용에 대한 전략적 소신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포항스틸러스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를 치른다.
박태하 포항 감독도 경기 전 "(이)승우는 항상 경계해야 한다. 팀 득점의 반을 담당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다. 게임 체인저로서 모든 팀들의 경계 대상"이라며 이승우를 봉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승우를 비롯한 수원FC 선수들은 올 시즌 뒷심을 발휘해 승점을 얻은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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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수원] 김희준 기자=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이승우 기용에 대한 전략적 소신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포항스틸러스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단순 지표로 재단할 수 없는 팀이다. 올 시즌 득점은 14골로 리그 11위이며, 실점은 18실점으로 리그 공동 4위다. 그러나 실제 순위는 리그 4위다. 지금까지 5승 3무 4패, 승점 18점을 쌓았다.
강한 뒷심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축구가 팀의 원동력이다. 수원FC는 올 시즌 14골 중 전반에 넣은 득점이 단 1골에 불과하다. 그만큼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이승우 후반 기용이 주요한 전술적 포인트다. 김 감독은 이승우를 애지중지하며 후반에 교체 투입해 많은 재미를 봤다. 박태하 포항 감독도 경기 전 "(이)승우는 항상 경계해야 한다. 팀 득점의 반을 담당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다. 게임 체인저로서 모든 팀들의 경계 대상"이라며 이승우를 봉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승우 입장에서는 90분 내내 뛸 수 없기 때문에 6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음에도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데 불만을 토로하곤 했다.
김 감독은 이것이 전략적인 문제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우리가 전략적으로 승우를 쓰는 부분이 있다. 공격진 무게감이 많이 부족하다. 최대한 득점력 높은 선수가 그 역량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는 시간에 쓰려고 한다. 내 입장에서는 당연히 90분 내내 쓰고 싶다. 현실적으로 다른 공격수들, 특히 용병들의 무게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 전부터도 승우와 얘기했다. 승우가 가진 최고의 장점인 득점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언제인지 보고,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준비한다. 전략적으로 쓰는 거지 다른 이유는 없다"며 "언론에서 이슈를 만들다 보니 선수가 불쾌한 감이 있다. 선수면 누구나 90분을 다 뛰고 싶어한다. 예민한 부분이 될 수 있는데 자극이 되다 보니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며 득점도 많고, 득점 페이스도 작년보다 좋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승우를 비롯한 수원FC 선수들은 올 시즌 뒷심을 발휘해 승점을 얻은 경우가 많다. 14골 중 후반 추가시간에 터뜨린 득점만 4골이다. 이는 19골 중 6골을 후반 추가시간에 넣은 포항과 일맥상통한 부분이다.
김 감독은 "포항도 리그에서 극장골로 이기는 경우가 많고, 우리도 세네 번 정도 있었다. 추가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끝까지 집중하는 팀이 승점을 가져오는 것 같다. 포항이 잘하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도 훈련에서 노력했다. 지고 있음에도 포기하지 않는 부분이 선수들에게 많이 생겼다"며 오늘 경기도 집중력 싸움이 될 거라 예측했다.
지난 포항 원정 1-1 무승부 이후 보완점에 대해서는 "지난 포항 원정에서는 로테이션을 많이 가동해 새로운 선수들이 뛰었다. 힘든 경기였지만 승점을 잘 쌓았다"며 "포항은 공수 밸런스가 리그에서 가장 좋은 팀이다. 잘하는 부분에 대해 대비했고, 공략점도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지동원에 대해서는 "장염 기운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는 빠지게 됐다"며 "지난주 경기 후에 장염 증세가 있었다. 생각보다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휴식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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