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마지막 18번 홀 뒤집기쇼’…‘내가 매치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현경이 '매치퀸'에 등극했다.
19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결승전에서 이예원을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극적으로 1홀 차로 제압했다.
박현경은 이날 오전에 펼쳐진 준결승전에서 이소영을 2홀 차로 따돌리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박현경은 16번 홀(파3)까지 1홀 차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18번 홀 연속 승리 극적인 역전 드라마
KLPGA투어 7개월 만에 통산 5승째 환호
박현경이 ‘매치퀸’에 등극했다.
19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 결승전에서 이예원을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로 극적으로 1홀 차로 제압했다.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7개월 만에 통산 5승째, 우승상금은 2억2500만원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도 씻었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닷새 동안 7전 전승을 거뒀다. 통산 매치플레이 전적에서도 18승1무3패(승률 81.8%)를 기록해 ‘새로운 매치강자’에 올랐다. 올해 상금랭킹(4억8523만1799원)과 대상포인트(204점)에서 1위다.
박현경은 이날 오전에 펼쳐진 준결승전에서 이소영을 2홀 차로 따돌리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 윤이나를 제압한 이예원과 격돌했다. 박현경은 16번 홀(파3)까지 1홀 차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균형을 맞췄고,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예원은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박현경의 벽에 막혔다. 2022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준우승이다. 3~4위전에서는 이소영이 윤이나를 5홀 차로 대파했다. 윤이나는 최근 2개 대회에서 준우승과 4위의 상승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1일간 '빅맥'만 썩지 않았다…햄버거 회사가 답한 그 이유[햄버거 썩히기]④ - 아시아경제
- 4년간 女 5명과 결혼·동거…"드라마도 이렇게 못 써" - 아시아경제
- 라면·김밥 주문 후 동전 세더니 '주문 취소'한 모자…"대신 계산했는데 오지랖인가요?" - 아시아
- "靑 가면 죽는다 경고했는데 가겠나"…명태균 녹취파일 추가 공개한 민주당 - 아시아경제
- 이혼 전문 변호사 "율희, 양육권 소송 승산 있다" - 아시아경제
- "설거지·가사도우미로 月160만원 벌며 살아보니" 최강희 고백 눈길 - 아시아경제
- '트럼프 측근' 된 머스크, 美 대선으로 29조원 벌어 - 아시아경제
- '소녀상 모욕' 美유튜버 "내 사과 받아달라" 태도 돌변 - 아시아경제
- "짐 싸 캐나다 간다" 해리스 지지층 '캐나다 이주' 검색량 급증 - 아시아경제
- "감옥 보내고 수백만명 구하자"…北 대표부 건물에 걸린 '죄수 김정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