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 넣으면 다시 뺄 것 같았다"...김기동 감독이 밝힌 '린가드 선발' 이유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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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감독이 부상에서 돌아온 린가드를 곧바로 선발로 내보낸 이유를 밝혔다.
서울은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홈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서울에 입단한 린가드는 대구전을 통해 K리그1 첫 선발 출전을 이루게 됐다.
서울이 대구를 상대로 승리한 건 지난해 4월 홈 경기(3-0 승)가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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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부상에서 돌아온 린가드를 곧바로 선발로 내보낸 이유를 밝혔다.
서울은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홈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4승3무5패, 승점 15로 8위, 대구는 2승5무5패, 승점 11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서울은 4-4-2 전형으로 나선다. 백종범이 골문을 지키고 이태석, 박성훈, 권완규, 최준이 백4를 구성한다. 임상협, 이승모, 기성용, 강성진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린가드, 일류첸코가 투톱을 이룬다.
이번 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서울에 입단한 린가드는 대구전을 통해 K리그1 첫 선발 출전을 이루게 됐다. 지난 3라운드 제주전 교체 출전 이후 약 2개월 만의 출전이다. 그동안 무릎 수술과 재활로 크게 저하됐을 실전 감각이 얼마나 돌아왔는지가 관건이다.
1라운드 로빈을 마치고 첫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두 팀이다. 서울은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윌리안의 멀티포를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대구 역시 홈에서 광주를 3-2로 물리치며 박창현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따냈다.
이제 초점은 연승을 거두는 것에 맞춰져있다. 서울과 대구 모두 연승을 거둔 적이 없다.
서울은 3라운드 제주전에서 승리했으나 이후 강원 원정에서 1-1로 비겨 연승에 실패했다. 김천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5-1 대승을 거뒀으나 이후 1무3패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수원FC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고도 울산HD와의 홈 맞대결서 0-1로 패했다. 인천전 승리에 이어 연승에 노린다.
이번 시즌 두 팀은 아직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달 초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첫 맞대결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전적을 놓고 보면 대구가 2승2무1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서울이 대구를 상대로 승리한 건 지난해 4월 홈 경기(3-0 승)가 마지막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의 몸상태가 물론 100%는 아니다"라면서도 "후반에 넣었다가 체력적으로 경기 템포를 못 따라가서 다시 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언제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보고 교체를 결정하겠다고 선수와도 얘기했다. 결국에 선수를 기용하려면 기회를 주면서 컨디션을 올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린가드를 선발로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연승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감독은 "연승이 있어야 좋은 팀으로 가는 기폭제가 되는데 그런 게 없으면 시즌을 봤을 때 사실 힘들다"라며 "작년과 비슷한 양상인 것 같다. 중위권 팀들끼리 점수 차가 많이 나지 않는다. 항상 첫 경기라 생각하고 있다. 연승을 한다면 좋은 위치에 갈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센터백 박성훈의 기량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잘 하고 있다. 사실 임대를 보낼까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선수를 보면서 우리가 키우며 상황을 봐야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선수도 1, 2차 전지훈련 때 어필한 부분이 있었다. 생각 외로 잘 하고 있어서 고맙다"라고 흡족해 했다.
반면 "문제는 권완규다. 경고가 벌써 4장이나 있다. 김주성 선수가 돌아오기 전까지 경고를 더 받으면 죽여버린다고 했다"라며 허허 웃었다.
상대팀 감독으로 만난 선배 박창현 감독에 대해서는 "대학교에서도 좋은 팀에서 감독하신 분이다. 축구 선배이시기 때문에 경기 전에 하신 말씀에 속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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