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최종전 1골 1도움 폭발... 다음 시즌 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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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이 활약한 독일프로축구 슈투트가르트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슈투트가르트는 19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기라시의 멀티골과 정우영의 후반 활약에 힘입어 묀헨글라트바흐를 꺾은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73(23승 4무 7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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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하는 정우영 |
ⓒ 슈투트가르트 |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이 활약한 독일프로축구 슈투트가르트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슈투트가르트는 19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정우영은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후반에 교체로 투입됐으나, 얼마 없는 출전 시간에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정우영은 26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정우영, 쐐기골 넣고 도움까지... 슈투트가르트 '대승'
간판 공격수 세루 기라시가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2-0으로 앞선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12분 아타칸 카라조르를 빼고 정우영을 투입했다.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은 정우영은 후반 30분 크로스가 기라시의 발을 맞고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차 넣으면서 묀헨글라트바흐의 골문을 갈랐다. 사실상 슈투트가르트의 승리를 확정 짓는 골이기도 했다.
정우영은 후반 38분 하프라인 근처 정우영은 원터치 패스로 실라스 카톰파 음붐파에게 공을 내줬고, 실라스는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넣으면서 도움까지 기록했다.
기라시의 멀티골과 정우영의 후반 활약에 힘입어 묀헨글라트바흐를 꺾은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73(23승 4무 7패)을 기록했다. 반면에 같은 시각 호펜하임에 패한 바이에른 뮌헨이 승점 72(23승 3무 8패)에 그치면서 슈투트가르트가 순위를 뒤집고 최종 2위에 올랐다.
뮌헨은 3위로 밀렸고, 김민재는 최종전에서 결장했다. 레버쿠젠은 승점 90(28승 6무)으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가 시즌 최종전 승리을 알리고 있다 |
ⓒ 슈투트가르트 |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올 시즌 슈투트가르트로 옮긴 정우영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작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올해 1월 카타르 아시안컵 등에 참가하며 석 달 가까이 자리를 비운 탓에 슈투트가르트의 축구에 녹아들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간 정우영은 지난 5일 뮌헨과의 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주목받았다. 또한 최종전인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수년간 분데스리가에서 중하위권을 전전했고, 한때 2부 리그로 강등당하기도 했던 슈투트가르트는 2008-2009시즌 이후 15년 만에 3위 안에 오르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
이로써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슈투트가르트는 더 많은 경기를 치르게 됐다. 만약 정우영이 다음 시즌에도 슈투트가르트에 뛴다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설 수 있고, 분데스리가에서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한편, 이재성이 활약한 마인츠는 시즌 막판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며 1부 리그에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마인츠는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꼴찌를 다투며 유력한 강등 후보로 꼽혔으나, 마지막 9경기에서 5승 4무로 놀라운 돌풍을 일으켰다. 마인츠는 13위까지 뛰어오르며 다음 시즌에도 분데스리가에서 경쟁하게 됐다.
이재성은 이날 볼프스부르크와의 최종전에서도 71분간 뛰며 마인츠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마인츠의 마지막 9경기에서 4골 3도움을 몰아치며 1부 리그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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