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격침 시킨 '베어스 캡틴'의 자신감 "두산은 강해졌고 나는 더 잘해야 한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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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이 팀의 연패 탈출을 견인하는 멀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양석환은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양석환의 활약 속에 롯데를 제압하고 연패를 빠르게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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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이 팀의 연패 탈출을 견인하는 멀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령탑의 개인 통산 100승까지 책임지면서 팀의 간판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5차전에서 8-3으로 이겼다. 전날 1-5 패배를 설욕하고 2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이날 두산 승리의 일등공신은 이견의 여지 없이 양석환이었다. 양석환은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양석환은 두산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1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을 상대로 선제 3점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양석환은 원 볼 원 스트라이크에서 나균안의 3구째 142km짜리 컷 패스트볼을 완벽하게 받아쳤다. 스트라이크 존 한 가운데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고 특유의 파워로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9호 홈런을 2만 3750명 만원 관중 앞에서 폭발시켰다.
양석환은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나균안을 울렸다. 두산이 5-2로 앞선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양석환은 투 볼 투 스트라이크에서 나균안의 8구째 143km짜리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겼다. 몸쪽 높은 코스로 제구된 공을 풀스윙으로 연결, 올 시즌 1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양석환의 활약 속에 롯데를 제압하고 연패를 빠르게 끊어냈다. 양석환은 5월 중순 두 자릿수 홈런을 쳐내면서 4년 연속 20홈런 도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리그 홈런 공동 선두 KT 위즈 강백호, 한화 이글스 페라자(이상 13홈런)와의 격차도 좁혔다.
양석환은 경기 종료 후 "팀이 9연승 이후 연패가 길어지지 않은 점이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팀이 강해졌다"며 "어린 선수들부터 배테랑에 이르기까지 다들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다치지 않고, 지금처럼 좋은 분위기 잘 유지한다면 한 계단씩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멀티 홈런과 5타점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은 개인 기록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다"라며 "팀 승리가 우선이다. 나는 더 잘해야 한다. 오늘처럼 내가 잘하면서 팀이 승리하는 경기가 많아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양석환은 이와 함께 사령탑으로서 100번째 승리를 맛본 이승엽 두산 감독을 향한 축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양석환은 이날 게임 종료 후 선수단을 대표해 이승엽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이승엽 감독의 얼굴에 축하케이크 크림을 묻히기도 했다.
양석환은 "이승엽 감독님의 통산 100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승엽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그리고 홈에서 팬분들과 함께 축하드릴 수 있어 기쁘다. 오늘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님께서도 야구장을 찾아와 주셨다. 항상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워주신 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항상 감사드린다. 팬분들의 응원이 선수단에 정말 큰 힘이 된다. 지금처럼 응원 많이 해주시면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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